SK하이닉스 낸드자회사 솔리다임, 내년 뉴욕 상장 검토...기업가치 1500억 달러
입력 2026-09-26 09:29:56 | 수정 2026-09-26 09:29:56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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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하이닉스의 미국 자회사인 솔리다임이 이르면 내년 미국 증시에 상장을 추진한다고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 외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료사진, 솔리다임 홈페이지서 갈무리)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SK하이닉스의 미국 자회사인 솔리다임이 이르면 내년 미국 증시에 상장을 추진한다고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 외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솔리다임이 내년 뉴욕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검토중이며 기업가치는 최대 1500달러, 공모를 통해 최대 150억 달러를 조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내용이 현실화하면 거대 IPO 흥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 150억 달러 공모는 미국 반도체 IPO 역사상 손꼽히는 수준이며, 기업가치 1500억 달러는 솔리다임을 SK하이닉스의 단순 자회사가 아닌 독립적 글로벌 AI 스토리지 기업으로 평가한다는 뜻이다.
블룸버그도 솔리다임이 이르면 내년 미국에서 IPO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지난 19일, 솔리다임이 미국에서 낸드플래시 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동시에 약 36억 달러의 프리IPO 자금조달 가능성도 저울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당시 SK하이닉스와 솔리다임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솔리다임은 과거 인텔의 낸드와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사업을 SK하이닉스가 인수해 만든 미국 법인이다. 인텔 낸드 사업 인수 총액은 90억 달러선이었다. 솔리다임은 현재 소비자용 SSD보다 기업과 데이터센터용 고용량 SSD에 집중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가 커질수록 GPU와 HBM뿐 아니라 저장장치 수요도 폭증한다. 솔리다임 측은 올해 초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2030년까지 저장장치 공급이 빠듯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솔리다임은 낸드플래시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용 SSD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다.
올해 초 SK하이닉스가 미국에 설립한 투자 자회사인 'AI 컴퍼니'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SK하이닉스의 손자회사가 되었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업인 코어위브, 서버업체 델 테크놀로지스, 텐센트 등 글로벌 IT 업체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