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챔피언' 스페인, 네이션스리그 첫판 잉글랜드 3-2 제압…야말 선제골-오야르사발 결승골
입력 2026-09-27 07:53:25 | 수정 2026-09-27 07:53:25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스페인이 네이션스리그 첫판에서 잉글랜드를 꺾으며 '2026 북중미 월드컵 챔피언'다운 위용을 과시했다.
스페인은 2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3조 1차전에서 잉글랜드에 3-2로 재역전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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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인의 오야르사발이 결승골이 된 재역전골을 터뜨린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UEFA 네이션스리그 홈페이지 | ||
2026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스페인과 4강까지 올랐다가 아르헨티나에 패했던 잉글랜드는 최정예 멤버들을 내세워 치열하게 맞붙었다.
스페인이 경기 시작 2분 만에 리드를 잡았다. '신성' 라민 야말이 잉글랜드 수비수 마크 게히의 빌드업 과정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빼앗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일격을 당한 잉글랜드가 반격했다. 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 주드 벨링엄이 내준 패스를 앤서니 고든이 침투해 들어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불과 4분 뒤인 전반 40분에는 이코 오라일리가 올린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머리로 받아넣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2-1로 앞서며 전반을 마친 잉글랜드는 후반 7분 페널티킥을 얻어내 달아날 수 있는 결정적 찬스를 잡았다. 벨링엄이 얻어낸 페널티킥에서 역전골을 넣었던 간판 골잡이 케인이 키커로 나섰다. 그런데 케인이 슈팅 직전 디딤발이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실축을 했고, 빗맞은 볼은 골대 맞고 나왔다.
점수 차가 벌어질 위기를 상대 실수로 넘긴 스페인은 후반 15분 동점 추격했다. 다니 올모의 패스를 받은 알렉스 바에나가 깔아찬 중거리슛이 잉글랜드 골문을 뚫었다.
분위기를 가져간 스페인은 후반 29분 재역전골까지 집어넣었다. 바에나의 침투 패스를 받은 미켈 오야르사발이 칩슛으로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다급해진 잉글랜드는 잇따른 선수 교체 카드를 던지며 재반격을 노렸으나 승기를 잡은 스페인의 수비를 무너뜨리지 못하고 안방에서 패배의 쓴맛을 보고 말았다.
한편 같은 조의 크로아티아는 이날 체코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크로아티아의 백전노장 루카 모드리치는 선제골을 넣으며 여전한 존재감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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