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긍정평가 37.9%...지난 조사 대비 3.1%p↑
전남광주·전북 13.7%p로 상승폭 가장 커...TK 2.3%↓
“대국민 기자회견 통한 소통 행보·인적 쇄신 등 평가”
민주 38.7%·국힘 39.4%...국힘, 0.7%p차로 민주 앞서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7.9%로 지난주 10주만에 반등한 후 2주 연속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3.1%포인트 상승한 37.9%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3.3%포인트 내린 60.1%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0%였다. 

   
▲ 미국과 멕시코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영접 인사들과 인사를 나누며 허리를 만지고 있다. 2026.9.27./사진=연합뉴스

지역별로 전남광주·전북이 13.7%포인트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대전·세종·충청6.9%포인트, 부산·울산·경남 5.9%포인트, 서울 1.5%포인트 순이었다. 반면 대구·경북은 2.3%포인트, 인천·경기 1.1%포인트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한 소통 행보와 유엔총회·한미정상회담 등 순방 외교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강훈식 비서실장의 사의 표명 등 인적 쇄신 의지도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성인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8.7%, 국민의힘이 39.4%를 기록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 대비 각각 1.5%포인트 하락했고 0.9%포인트 상승했다. 양당 격차는 0.7%포인트로 오차범위 내다.

이어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2.9%, 진보당 1.4% 순으로 조사됐으며 기타 정당은 3.3%, 무당층은 10.2%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에 “중수청장 후보 인선을 둘러싼 당내 갈등과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법관 재제청 거부 사태 여파로 40대 이하 및 중도층이 이탈해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선  “장관 후보자들의 연이은 낙마를 계기로 정부의 인사 검증 실태를 집중 공격하는 한편 사법부 갈등과 개헌 논란을 부각해 지지율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는 응답률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응답률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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