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스 북미 판매 모델에 '다이나프로 HPX' 공급
폭스바겐 40여 개 차종에 OE 공급…그룹 내 협력 범위 확대
[미디어펜=김연지 기자]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폭스바겐의 대형 SUV '아틀라스' 북미 판매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하며 폭스바겐그룹과의 협력을 확대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폭스바겐 아틀라스 북미 판매 모델에 SUV 전용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다이나프로 HPX'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

아틀라스는 북미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폭스바겐의 대형 SUV다. 한국타이어는 북미에 판매되는 아틀라스에 다이나프로 HPX를 18·20·21인치 규격으로 공급하며 현지의 다양한 주행 환경에 대응한다.

다이나프로 HPX는 사계절 주행을 고려해 핸들링과 제동 성능은 물론 승차감과 정숙성을 강화한 SUV 전용 타이어다. M+S(Mud+Snow) 표기가 적용돼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눈길 등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 다이나프로 HPX./사진=한국타이어 제공


제품에는 블록 간 움직임을 억제하는 '3D 그립컨트롤 사이프' 기술을 적용해 노면 접지력과 조종 안정성을 높였다. 내마모 성능을 강화한 올시즌 컴파운드와 넓은 접지면을 바탕으로 마모를 줄이고 장거리 주행에 필요한 마일리지 성능도 확보했다.

정숙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도 적용했다. 그루브 내부에는 '널링(Knurling)' 기술을 적용하고 멀티 피치 배열을 최적화해 주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줄였다. 이를 통해 대형 SUV에 요구되는 편안한 승차감과 정숙성을 강화했다.

이번 공급으로 한국타이어와 폭스바겐그룹 간 신차용 타이어 협력 범위도 한층 넓어졌다. 한국타이어는 아틀라스를 비롯해 폭스바겐 '타이론'과 '티구안', 고성능 브랜드 쿠프라의 '타바스칸', '테라마르', '본', '라발' 등 폭스바겐그룹 산하 주요 브랜드의 다양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가 만든 글로벌 브랜드 '라우펜'을 통한 공급도 이어지고 있다. 라우펜은 폭스바겐 '폴로'와 '골프 8', 스코다 '뉴 옥타비아', 세아트 '이비자'와 '아로나', '레온' 등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폭스바겐그룹과의 협력 접점을 넓혀왔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폭스바겐 브랜드의 40여 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아틀라스까지 공급 차종을 확대하면서 폭스바겐그룹 내 신차용 타이어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완성차 업체의 주요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는 것이 글로벌 OE 시장에서 공급 기반을 넓히는 동시에 완성차 업체와의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폭스바겐그룹 내 다양한 브랜드와 차종으로 공급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글로벌 OE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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