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위, DMZ 폭발사고 현장조사...“북한 지뢰면 상응 대응할 것”
입력 2026-09-28 17:47:18 | 수정 2026-09-28 17:47:18
권동현 기자 | bokya35@mediapen.com
김병주 “무인 지뢰탐지 시스템 조속히 전력화해야”
국힘 불참에 “진실 규명 외치면서 현장 왜 안오나”
진성준 “29일 전체회의...궁금점 설명 시간 가질 것”
국힘 불참에 “진실 규명 외치면서 현장 왜 안오나”
진성준 “29일 전체회의...궁금점 설명 시간 가질 것”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국방위원들이 28일 비무장지대(DMZ) 군사분계선 인근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사고 현장을 찾아 사고 경위와 군 대응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조사에는 진 위원장과 김민석 민주당 대표, 김병주·민홍철·김성회·황명선 의원,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소속 국방위원들은 참여하지 않았다.
국방위 여당 간사인 김병주 의원은 이날 육군 25사단 DMZ 폭발사고 현장조사 후 백브리핑에서 “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를 만들며 군사분계선을 국경화하는 과정에서 지뢰를 남쪽으로 설치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이를 군사정전위원회와 유엔군사령부와 확인을 위해 통로를 개척하다가 불의의 사고가 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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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과 개혁신당 소속 국회 국방위원들이 28일 지뢰 추정 폭발 사고에 대한 현장 조사를 위해 육군 25사단을 방문했다. 국방위원들이 전망대에서 사고 현장과 주변 지역 상황에 대해 군 관계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2026.9.28./사진=연합뉴스 [국회사진기자단] | ||
이어 “민주당은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만약 이번 피해가 북한 지뢰에 의한 것으로 밝혀진다면 그에 상응하는 대응을 철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앞으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 현재 수준의 지뢰탐지 장비만으로는 안 된다”며 “국방예산을 많이 투입해서라도 로봇을 이용한 무인 지뢰탐지 시스템을 빨리 전력화해 이런 희생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작전이 얼마나 힘들고 험난한 환경에서 이뤄졌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며 “위험한 상황에서도 대대장이 참모를 편성해 병사나 초급간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지휘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피해가 발생했을 때 DMZ 안에 헬기를 띄우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데도 의무헬기를 투입해 신속하게 후송한 절차도 확인했다”며 “사고 이후 유엔사와 우리 군이 장병 안전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단계별로 최단 시간 내 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현장에 나오지 않은 국민의힘 국방위원들에게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말로는 진실을 규명하라고 외치면서 왜 현장에는 오지 않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당초 이날 오후 6시 국방위 개최를 요구했는데 현장에는 오지 않고 국방위를 개최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여야가 합의해 오는 29일 국방위 전체회의를 열고 이번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방위원장인 진성준 의원은 같은 자리에서 “우리 군이 이번 사건의 진상을 안전하고 철저하게 조사해 국민께 소상히 보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오는 29일 국방위 전체회의를 열어 야당 의원들도 참석한 가운데 제기된 궁금한 점과 의문점을 소상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방위는 빈틈없는 안보 태세를 확립하고 작전 중 장병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모든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고의 진상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고 개선 대책도 충실하게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