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오픈AI발 악재·국채금리 급등에 3대 지수 조정…반도체·기술주 주도
입력 2026-09-29 05:47:32 | 수정 2026-09-29 05:47:32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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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점증하고, 오픈AI의 첨단 AI모델 테스트 중단 소식으로 뉴욕증시가 28일(현지시간) 조정을 받았다.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점증하고, 오픈AI의 첨단 AI모델 테스트 중단 소식으로 뉴욕증시가 조정을 받았다.
28일(현지시간) 나스닥종합지수는 0.92% 떨어진 26820.38, S&P500 지수는 0.77% 하락한 7683.69에 각각 장을 마쳤다. 또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0.67% 밀린 51481.51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국제유가 상승과 국채금리 급등 지속으로 연준의 기준금리 추가인상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이 몸을 사린 가운데 오픈AI가 안전성 이슈로 AI에이전트의 테스트를 일시 중단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특히 반도체 등 기술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AI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글로벌 증시 역사상 최대인 1500억 달러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면서 1.68% 상승했다.
하지만 메모리 대표주인 SK하이닉스 미국상장주식은 5.03%,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2.61%, CPU 강자인 인텔은 5.67% 각각 추락했다.
반도체 설계업체인 암홀딩스 ADR은 8.70% 폭락했고, 마벨테크놀로지도 3.83% 밀렸다.
핵심 기술주 중 마이크로소프트는 1.35%, 아마존닷컴은 1.41% 각각 하락해고, 최근 '뮤즈'흥행 돌풍으로 급등했던 메타는 4.79% 추락했다. 이틀 연속 급락이다.
스페이스X는 초대형 우주선 스타십의 14번째 시험발사가 완벽하게 성공했다는 소식에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2.16% 떨어졌다. 테슬라는 JP모건이 목표주가를 낮추면서 3.94% 미끄러졌다.
반면 보안 소프트웨어인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4.46%,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홀딩스는 2.82%, 지스케일러는 3.42% 각각 상승했다.
AI 에이전트의 안전성 위험이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들에는 호재로 인식됐기 때문이다.
오픈AI는 AI 에이전트가 테스트 과정에서 제한된 환경을 벗어나 외부 인터넷에 접근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안정성 점검을 위해 일부 최첨단 모델의 훈련과 평가를 일시 중단했다.
크레셋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전략가인 잭 애블린은 로이터에 "유가는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인플레이션은 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면서 "이제 금리가 주식에 비해 꽤 매력적으로 보이는 시점에 다다르고 있다. 이는 거의 20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가벨리펀드의 저스틴 바그너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CNBC에 "국채수익률이 의미있게 반등하면서 증시에 약세가 나타났다"면서 "인공지능 하이퍼스케일러 투자로 인한 자본 경쟁 심화는 소비자에게 더 높은 금리를 부과하는 압력으로 작용해 시장을 더욱 불균형하게 만들고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