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황후' 캐릭터 스틸 공개, 화려한 의상부터 절제된 눈빛까지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배우 신민아가 마치 유럽 어느 왕실의 화보에서 걸어 나온 듯한 모습으로 황후로 변신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가 황후 '나비에'로 분한 신민아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가 도망 노예 라스타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으면서 시작되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이다. 나비에는 이혼을 받아들이는 대신 서왕국 왕자 하인리와의 재혼 승인을 요구하며 새로운 선택에 나선다.

   
▲ '재혼황후'가 신민아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디즈니+ 제공


공개된 스틸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신민아가 구현한 황후의 압도적인 비주얼이다. 화려하면서도 고전적인 느낌을 살린 의상과 정교한 헤어스타일, 여기에 신민아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가 더해지면서 마치 유럽 왕실이나 귀족 사회를 연상시키는 화보 같은 장면을 만들어냈다. 단순히 화려한 외형에 그치지 않고 황후라는 인물이 지닌 권위와 품격까지 화면에 담아냈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러나 '나비에'의 매력은 화려한 외형에만 머물지 않는다. 공개된 스틸에는 황후로서 자신의 자리와 책임을 지켜온 단단함과 함께 예상하지 못한 이혼 통보를 받은 뒤의 상처와 혼란도 함께 담겼다. 평온한 표정 뒤에 감정을 감춘 모습과 자신의 신념과 선택 앞에서 한 치도 흔들리지 않는 눈빛이 대비를 이루며 캐릭터의 복합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 '재혼황후'에서 신민아는 고뇌하면서도 당당한 황후의 품격을 보여줄 예정이다. /사진=디즈니+ 제공


신민아는 겉으로 쉽게 드러내지 않는 나비에의 감정을 절제된 연기로 표현했다. 특히 황후라는 지위가 요구하는 품위와 한 사람의 여성으로서 느끼는 상처 사이의 간극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했다. 신민아는 나비에에 대해 “소비에슈의 이혼 통보 후 상처를 받지만 절대 기품을 잃지 않고, 굉장히 진취적이면서 따뜻한 황후”라고 설명했다.

연출을 맡은 조수원 감독 역시 나비에라는 캐릭터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조 감독은 '재혼 황후'에서 가장 먼저 매료된 캐릭터로 나비에를 꼽으며, 새로운 선택을 하는 한 여성의 모습을 매력적으로 그려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민아에 대해서는 “따뜻한 감정 안에 차가운 눈빛들이 나비에와 잘 맞았다”고 평가했다.

   

   
▲ 신민아가 연기하는 황후 '나비에'는 황후라는 지위가 요구하는 품위와 한 사람의 여성으로서 느끼는 상처 사이의 간극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사진=디즈니+ 제공

여지나 작가도 신민아와 나비에의 만남에 주목했다. 여 작가는 “나비에 캐릭터가 신민아를 만나 진폭이 더 생겼다”고 전하며 배우를 통해 캐릭터의 감정적 폭과 입체감이 더욱 확장됐음을 설명했다.

황후의 화려한 의상과 고전적인 궁정 분위기, 그리고 신민아의 절제된 표정과 눈빛이 어우러진 '재혼 황후'는 판타지 세계 속 왕실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동시에 나비에라는 여성의 선택과 감정에 초점을 맞춘다. 유럽의 어느 왕실 화보를 연상시키는 우아한 비주얼 뒤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신민아가 완성한 새로운 황후의 모습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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