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서울·경남 예산정책협의...서울 ‘비판적 협력’·경남 ‘제조업 AI 전환’
입력 2026-09-29 15:13:32 | 수정 2026-09-29 15:13:32
권동현 기자 | bokya35@mediapen.com
서울 12개 안 중 오세훈 요구 5건 포함...주택·돌봄·교통 개선 등
경남 피지컬AI·우주항공·SMR·방산 육성...광역교통망 확충도 논의
경남 피지컬AI·우주항공·SMR·방산 육성...광역교통망 확충도 논의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서울·경남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지역 현안과 주요 사업을 논의했다. 서울에서는 청년·신혼부부 주택과 돌봄, 교통 인프라 등을, 경남에서는 피지컬인공지능(AI)과 우주항공·소형모듈원자로(SMR)·방산 등 미래산업 육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무조건 오세훈 시장의 시정을 반대하거나 어렵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부분을 시민의 편에서 도움이 되게 하는 성숙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 민주당의 자세”라며 “특별히 지금과 같이 시정에 불안정성이 있는 때에는 더욱 그렇게 하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민주당이 집권당이자 책임정당으로서 성숙한 입장에서 현재의 시정과 시장과의 관계를 만들어가겠다”며 “글로벌도시, 경제도시, 문화도시이자 청년과 모든 사회적 약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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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2026 더불어민주당 서울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9.29./사진=연합뉴스 | ||
김영배 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은 “서울 지역위원장 48명과 서울시의원 80명, 자치구청장들의 의견을 수렴해 12개 건의사항을 마련했다”며 “12개 건의사항 가운데 오 시장의 요구사항도 5가지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시민의 삶을 책임진다는 입장에서 여야가 따로 없고, 시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일이라면 통 크게 협치할 용의가 있다”며 “청년·신혼부부 주택과 영유아 돌봄 강화, 어린이집·유치원 통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 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도시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포함한 교통 개선 대책 등 건의사항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제조업의 핵심 거점인 경남이 피지컬AI를 덧입어 과거와 현재뿐 아니라 미래 제조업의 거점으로 대한민국이 제조 강국으로 가는 핵심 기반이 되는 전환점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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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김기운 경남도당위원장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2026년 민주당 경남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왼쪽은 김민석 대표. 2026.9.29./사진=연합뉴스 | ||
그러면서 “피지컬AI와 제조업AI, 우주항공, SMR, 방산 등 모든 분야에서 전략적으로 도약하고 성장·전환하는 데 집중력을 발휘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와 함께 교통·물류 인프라도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윤 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은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이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연결되고 산업과 사람, 관광과 물류를 잇는 광역교통망을 확보하는 것은 균형성장의 출발점”이라며 “AI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고 바이오헬스와 해양관광, 문화산업까지 새로운 성장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 논의되는 예산은 단순한 지역 사업 예산이 아니다”며 “경남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투자”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