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가나 이후 빈츠·몽쉘·카스타드로 상위 제품군 확장
한정판 일부 정규 제품 전환…장수 브랜드 상품 경쟁력 강화
저수익 제품 정비, 프리미엄 제품 확대로 포트폴리오 고도화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롯데웰푸드가 '프리미엄 가나'에 이어 몽쉘·빈츠·카스타드 등 주요 디저트 브랜드에서도 상위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소비자 취향이 세분화되는 가운데 인지도가 높은 장수 브랜드에 프리미엄 라인업을 더하며 디저트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 롯데웰푸드 '프리미엄 몽쉘 말차&딸기'./사진=롯데웨뤂드 제공


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프리미엄 몽쉘의 두 번째 제품으로 '프리미엄 몽쉘 리치 치즈&카라멜'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별도 상위 라인인 '프리미엄 몽쉘'을 선보인 지 약 1년 만에 제품군을 추가하는 것이다. 신제품은 지난 18일 국내식품 등록을 완료하고 현재 출시를 준비 중인 단계다.

프리미엄 몽쉘은 기존 제품보다 크림 함량을 약 25% 높여 차별화한 상위 제품군이다. 첫 제품인 '말차&딸기'는 지난해 시즌 한정으로 선보인 뒤 소비자 반응에 힘입어 올해 상시 판매 제품으로 전환된 바 있다. 프리미엄 몽쉘 출시 후 전체 몽쉘 브랜드의 소매 매출도 증가세를 보였다.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몽쉘 매출은 138억3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했다.

롯데웰푸드는 앞서 '가나'에서 프리미엄 디저트 전략을 본격화했다. 2023년 12월 가나의 상위 브랜드로 '프리미엄 가나'를 선보인 뒤 판 초콜릿과 쉘·볼 초콜릿, 랑드샤 등으로 소재와 제형을 넓혔다. 기존 판초콜릿 중심이던 가나를 다양한 형태의 디저트 제품으로 확장하는 방향이다.

롯데웰푸드는 고마진 제품 비중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가나 브랜드를 육성하고 있다. 가나 매출에서 프리미엄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연간 16%에서 지난해 1분기 28%로 높아졌으며 제품 수도 같은 기간 6종에서 12종으로 늘었다. 롯데웰푸드는 프리미엄 제품의 연간 매출 비중을 45%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 '프리미엄 빼빼로 더블리치 솔티바닐라'(왼쪽)와 '빈츠 프리미어 말차'(오른쪽)./사진=롯데웰푸드 제공


프리미엄 제품 확대는 롯데웰푸드의 다른 장수 브랜드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빈츠 프리미어 말차', '프리미엄 몽쉘 말차&딸기', '프리미엄 빼빼로 더블리치 솔티바닐라' 등을 한정판으로 선보였고, 월드콘도 별도의 프리미엄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일부 한정판 제품은 소비자 반응을 바탕으로 상시 제품으로 전환됐다. 빈츠 프리미어와 프리미엄 몽쉘 등이 대표 사례다. 올해 4월에는 기존 카스타드보다 필링 함량을 36% 늘린 '카스타드 Cake 말차&딸기'를 출시했고, 한정판이었던 '프리미엄 가나 랑드샤 말차'도 정규 제품으로 전환했다. 가나에서 먼저 본격화한 프리미엄 제품 전개가 몽쉘·빈츠·카스타드 등 주요 장수 브랜드로 넓어지는 흐름이다.

롯데웰푸드는 가나의 브랜드 영역도 초콜릿에서 디저트로 확장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프리미엄 가나를 통해 초콜릿의 형태와 소재를 다양화하는 한편 관련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이어왔다. 롯데웰푸드는 자체 소비자 조사에서도 가나를 디저트 브랜드로 인식하는 비율이 매년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국내 소비 둔화 속 저수익 제품과 판매채널을 정비하는 동시에 핵심 브랜드의 프리미엄 제품군을 확대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있다. 수익성이 낮은 제품은 줄이고 몽쉘·빼빼로·월드콘 등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에는 차별화된 상위 제품을 더하는 방식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미식 니즈가 다변화하는 만큼 기존 제품에 고급 원료와 새로운 식감 등을 더한 프리미엄 제품군을 선보이며 소비자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검토·확대하며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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