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좌파 끊임 없이 이승만·박정희 대통령 공격...대한민국 정통성 부정"
조은희 "2002년 박근혜 전 대통령 방북 시 김정일이 직접 사과까지 했던 사건"
유영하 "역사 왜곡하고 박 전 대통령 명예 심각하게 훼손...패륜 행위 용서 안돼"
[미디어펜=이희연 기자]국민의힘은 29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 왜곡 논란이 불거진 영화 '암살자(들)'과 관련해 "패륜 행위이자 역사에 대한 반역"이라며 제작진과 배급사는 유족과 국민께 사과하라고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좌파 진영이 끊임없이 이승만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을 공격하는 이유는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려는 것"이라며 "건국의 역사를 삭제하고 산업화의 여정에 먹칠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런 자들이 정부·여당과 시민단체는 물론 언론, 문화예술, 종교, 교육 등 우리 사회 곳곳에 진지를 구축하고 있다. 심지어 막대한 자금력의 중국 자본이 이들의 뒤를 떠받치고 있다"며 "이런 역사 왜곡을 용인한다면 저들은 결국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무너뜨릴 것이다"라고 했다. 

   
▲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다룬 영화 '암살자(들)' 역사왜곡 논란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패륜'이라고 비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전날 영화 불매 운동을 제안한 장 대표는 "영화 불매운동을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했다"며 "좌파의 공습에 가장 강력하게 저항하는 세대는 2030 청년 세대다. 청년의 힘이 대한민국의 '좌파 진지'를 청소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낼 것"이라고 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야당 간사인 조은희 의원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2002년 박근혜 당시 의원의 방북 때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하급자들이 관여한 일로 사전에 몰랐다'며 직접 사과까지 했던 사건"이라며 "창작의 자유는 존중받아야 하지만 영화적 상상력이라는 말이 사자명예훼손의 면죄부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육 여사 생가가 있는 충북 옥천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국민의힘 소속 박덕흠 국회부의장은 페이스북에서 "육 여사 사망은 북한의 명백한 테러 사건"이라며 "제작진과 배급사는 유족·국민께 사과하고 최소한 이 영화가 역사적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관객에게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를 가까이 둔 대구 달서을의 윤재옥 의원은 제작진을 향해 "예술인들 욕보이지 말라. 역겹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9.28./사진=연합뉴스


주진우 의원은 페이스북에 "스타벅스는 '탱크데이' 표현 때문에 압수수색까지 했다. 패륜영화 암살자(들) 제작사도 당장 압수수색 함이 마땅하다"며 "유족이 살아있는데 가족의 죽음을 조리돌림했다. 상영 중지 및 형사책임을 묻고 역사 왜곡으로 인한 불법 수익도 환수해야 한다"고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흔히 좌파들은 픽션은 상상력에 터 잡은 것이고,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고 강변한다"며 "허진호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역사적 사실을 교묘하게 왜곡해 육 여사 피격의 배후가 마치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인 것처럼 묘사했다"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영화가 명백한 사실을 비틀어 역사를 왜곡하고 박 전 대통령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 유족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패륜 행위이자 역사에 대한 반역"이라며 "어떤 이유로도 용서 받을 수 없으며 반드시 책임이 따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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