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의 거짓말’ 이어 ‘나의 유죄인간’ 캐스팅, 연이은 작품 행보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배우 김인권이 데뷔 29년 차에도 쉼 없는 작품 활동을 이어간다. 최근 tvN ‘100일의 거짓말’에 이어 새 월화드라마 ‘나의 유죄인간’까지 연이어 캐스팅되며 시대극과 현대극을 오가는 연기 변주를 예고했다.

김인권은 오는 10월 19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나의 유죄인간’에서 형사기동대 특별수사팀 팀장 박봉이 역을 맡는다. ‘나의 유죄인간’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안하무인 재벌 3세와 그의 수행비서로 잠입한 특수부대 출신 형사의 밀착 스릴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임시완, 설인아, 김정현, 연우 등이 함께 출연한다.

김인권이 연기하는 박봉이는 정이 많고 팀원들에게 친구처럼 다가가는 형사기동대 팀장이다. 평소에는 허술하고 친근한 모습을 보이지만 사건 앞에서는 카리스마를 발휘하며 팀원들을 이끄는 인물이다.

   
▲ tvN ‘100일의 거짓말’에 이어 ‘나의 유죄인간’까지 연이어 캐스팅된 김인권./사진=매니지먼트 시선 제공


김인권은 특유의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와 유연한 완급 조절을 바탕으로 박봉이의 인간적인 면모와 팀장으로서의 무게감을 동시에 표현할 예정이다. 친근함과 카리스마를 오가는 캐릭터인 만큼 김인권 특유의 현실적인 연기가 극에 어떤 색깔을 더할지 관심이 모인다.

특히 이번 캐스팅은 한 작품의 이미지에 머물지 않고 매번 다른 캐릭터를 선택해온 김인권의 행보와 맞닿아 있다. 1997년 데뷔한 김인권은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약 30년 가까이 활동해온 배우다. ‘해운대’, ‘열혈형사’, ‘방법: 재차의’ 등 영화는 물론 tvN ‘우주를 줄게’, SBS ‘지옥에서 온 판사’, 넷플릭스 ‘기생수: 더 그레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를 소화해왔다.

코믹한 캐릭터부터 장르물의 긴장감을 책임지는 인물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것도 김인권의 특징이다. 작품마다 캐릭터의 성격과 상황에 맞춰 과장하지 않은 생활 연기를 선보이면서도 인물의 존재감을 분명하게 각인시켜왔다.

최근에는 연이어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인다. 앞서 캐스팅을 알린 ‘100일의 거짓말’에서는 굳은 신념과 대담한 실행력을 지닌 구국단 요원 한철룡 역을 맡았다. 시대적 배경을 가진 작품에서 강한 신념을 지닌 인물을 연기한 데 이어 ‘나의 유죄인간’에서는 현대극 속 형사기동대 팀장으로 변신한다.

한철룡이 자신의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인물이라면 박봉이는 사람 냄새 나는 팀장으로 팀원들과 사건을 이끌어가는 캐릭터다. 서로 다른 시대와 성격의 인물을 잇달아 연기하면서 김인권이 어떤 방식으로 캐릭터에 차이를 만들어낼지도 관전 포인트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시선은 30일 “최근 ‘100일의 거짓말’에 이어 연이어 작품 소식을 전하게 된 만큼 두 작품을 통해 서로 다른 모습을 보여줄 김인권에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9년 동안 한 작품에 안주하지 않고 장르와 캐릭터를 바꿔가며 활동해온 김인권이 이번에는 형사기동대 팀장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생활감 있는 연기와 강약을 조절하는 표현력을 앞세운 김인권이 ‘나의 유죄인간’에서 극의 중심축 가운데 하나로 어떤 존재감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한편 김인권을 비롯해 임시완, 설인아, 김정현, 연우 등이 출연하는 ‘나의 유죄인간’은 오는 10월 19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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