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신용대출·갈아타기에 SCB 적용…연 1500억원 대출 계획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케이뱅크가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에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SCB)' 체계를 도입해 소상공인 대상 포용금융을 본격 확대한다.

   
▲ 케이뱅크가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에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SCB)' 체계를 도입해 소상공인 대상 포용금융을 본격 확대한다./사진=케이뱅크 제공


케뱅은 '사장님 신용대출'과 '사장님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에 SCB를 적용해 소상공인의 대출 한도를 우대한다고 30일 밝혔다. SCB는 대출 심사에 매출·업종·상권 등을 분석한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신용평가모형이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4월 SCB 도입안을 발표한 후 지난달 31일 8개 은행이 시범운영에 본격 나선 상태다.

케뱅은 SCB를 적용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인터넷은행 최대 규모인 연간 1500억원 규모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SCB 심사 결과 '성장등급'이 높은 소상공인은 사장님 신용대출의 최대 대출 한도인 3억원 범위 내에서 한도를 우대받을 수 있다.

특히 사장님 신용대출 갈아타기에도 SCB를 적용한다. 소상공인은 기존 은행권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케뱅에서 모바일로 간편하게 갈아탈 수 있고, 증액 대출을 통해 추가 자금도 마련할 수 있다. 성장등급이 높은 소상공인은 한도를 우대받을 수 있어 대환과 동시에 추가 자금도 확보할 수 있다.

케뱅은 이번 SCB 도입을 통해 포용금융 역할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케뱅의 개인사업자대출 누적 공급액은 지난 6월 말 기준 5조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해 연간 공급액의 약 82%인 1조 5200억 원을 공급했다.

케뱅 관계자는 "SCB 도입을 통해 소상공인의 성장성과 미래 상환능력을 보다 정교하게 평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금융 사각지대를 줄이고 더 많은 고객에게 금융 기회를 제공하며 포용금융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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