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시카고 컵스를 완파하고 가을야구를 힘차게 출발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뉴욕 양키스, 시카고 화이트삭스도 와일드카드 시리즈 첫 판을 이겼다.

샌디에이고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NLWS) 1차전에서 컵스를 상대로 8-0 완승을 거뒀다. 3전 2선승제의 이번 시리즈에서 첫 경기 승리를 챙긴 샌디에이고는 다음 라운드인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샌디에이고의 송성문이 로스터에서 빠져 함께하지 못한 것은 아쉬웠다. 

   
▲ 샌디에이고가 타티스 주니어 등의 활약을 앞세워 와일드카드 시리즈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샌디에이고는 1회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선두타자 홈런, 3번타자 매니 마차도의 솔로홈런이 잇따라 터져 기선제압을 했다. 3회말에는 타티스 주니어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마차도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냈고, 4회말 잰더 보가츠의 솔로포가 보태져 4-0으로 달아났다.

샌디에이고의 득점 행진은 계속됐다. 5회말 만루 찬스에서 잭슨 메릴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상대 패스트볼 추가점까지 나와 7-0을 만들며 승리를 굳혔다. 7회말에는 컵스의 실책으로 쐐기점도 얻었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마이클 킹은 7이닝을 단 1안타만 내주고 삼진 8개를 잡는 깔끔한 피칭으로 대승을 뒷받침했다.

또다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5-3으로 눌렀다. 2-3으로 뒤진 8회말 오스틴 라일리의 역전 3점홈런이 승리를 이끌었다.

애틀랜타의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2타석 연속 삼진을 당한 뒤 교체돼 물러났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ALWS) 1차전에서는 뉴욕 양키스가 보스턴 레드삭스를 9-0 압도적 스코어로 제압했다. 선발 투수 캠 슐리틀러가 삼진 10개를 뽑아내며 6⅓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벤 라이스가 홈런 두 방 포함 4안타 6타점 맹타로 투타에서 양키스의 완승에 주역이 됐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6-3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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