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금융위원회는 지난 7월 부산에 이어 전남광주에 전국 두번째로 지역 밀착형 민·관 합동 서민금융모델 '서민금융 복합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30일 밝혔다.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30일 오후 전남 광주 서민금융 복합지원센터에서 황기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부시장,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신용회복위원장 겸임), 정일선 광주은행장 등 지방정부, 유관기관, 지역 민간금융사와 함께 '전남광주 서민금융 복합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센터 개소를 축하 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개소식 이후에는 이예순 광주소상공인연합회 회장(직무대행) 및 지역 소상공인, 광주은행,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소상공인 현장 간담회'를 통해 정부·유관기관의 복합지원 및 소상공인 지원 현황과 향후계획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했다./사진=금융위원회


서민금융 복합지원센터는 금융-고용-복지 복합지원과 지역 민간금융을 한 곳에서 아우른다. 

전남광주의 자영업자는 지난달 기준 약 44만명으로, 비중은 평균(20%)보다 높은 24%에 달한다. 고령화 수준이 높고, 인구감소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서민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의 수요에 맞는 금융·고용·복지 등 서비스가 적시에 안내될 필요가 제기됐다.

센터에는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광주은행, 미소금융법인 등이 입주한다. 정책서민금융, 채무조정, 고용·복지 등 복합지원 상담·연계와 함께 광주은행의 금융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광주은행은 복합지원 이용자를 대상으로 금리우대 등 지역 특화 전용 대출·적금상품(전남광주 희망사다리)을 출시한다. 지역 내 영세소상공인을 대상으로는 희망사다리 대출상품에서 0.5%포인트(p)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소상공인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정기적으로 지역 곳곳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복합지원' 서비스도 실시한다.

한편 금융위는 이달 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서민·취약계층·청년층 대상 정책서민금융(4800억원) 자금을 확대 공급한다. 센터에서 원스톱 정책금융상품 지원도 가능하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개소식에서 "전남광주 복합지원센터는 전남광주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 분들이 재기의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돕는 희망의 사다리가 될 것"이라며 "금융위가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의 재기 과정의 페이스메이커로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서금원·신복위간 복합지원 전산 연계도 개시한다. 복합지원 연계 서비스에 새출발기금(매입형)이 추가되고, 새출발기금(매입형), 새도약기금 이용자도 복합지원 서비스를 안내·연계 받을 수 있다.

금융위는 중소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성실상환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더드림 패키지 프로그램'의 규모를 10조원에서 12조3000억원으로 확대, 재편한다. 내년 중에는 기은, 신보와 서금원, 신복위 간 복합지원 연계가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이날 지역소상공인과 현장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소상공인 지원방안 후속조치와 복합지원 활성화 등을 유관기관과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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