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거래소 등 향후 3년간 1조원 투입해 기존 투자자 자금 회수 지원
금융투자업계 전체 벤처 세컨더리 투자 규모 2조원 안팎 달할 전망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거래소, 한국증권금융, 코스콤 등 증권 유관기관이 벤처투자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거래소, 한국증권금융, 코스콤 등 증권 유관기관이 벤처투자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30일 증권 유관기관들은 유동성 부족을 겪는 벤처기업과 투자자들의 회수 경로를 넓히기 위해 향후 3년간 약 1조원 규모의 세컨더리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각 기관이 내부 결의를 거쳐 재원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세컨더리 펀드는 기존 벤처캐피탈(VC)이나 사모펀드(PEF) 등이 보유한 투자 지분을 넘겨받아 기존 투자자들의 자금 회수를 돕는 펀드다. 이를 통해 벤처 생태계 내 자금 선순환을 유도하고, 혁신기업의 후속 성장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증권업계가 발표한 벤처 세컨더리 투자 계획까지 더할 경우, 향후 금융투자업계에서 벤처 회수시장에 투입하는 자금 규모는 총 2조원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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