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알아본 2만 5천명 날벼락" 신한은행, 고객정보 유출
입력 2026-10-01 15:58:59 | 수정 2026-10-01 15:58:59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비상대책반 가동, 고객보호 다짐…정상혁 행장 대고객 사과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신한은행에서 고객 개인 신용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됐다. 약 2만 5000여명에 달하는 고객정보가 유출된 것인데, 신한은행은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당장 진화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대고객 사과문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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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은행에서 고객 개인 신용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됐다. 약 2만 5000여명에 달하는 고객정보가 유출된 것인데, 신한은행은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당장 진화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대고객 사과문을 올렸다./사진=김상문 기자 | ||
신한은행은 최근 외부에서 인증을 우회하는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일부 서비스에 접근해 고객의 개인(신용)정보를 유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신한은행이 자체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2만 5000여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 유출된 항목은 △주민등록번호(66건) △CI(연계정보 97건) 외에도 △고객명 △전화번호 △연소득 △산출한도 등 대출 신청 관련 개인정보다.
신한은행은 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후 즉시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이에 △외부 IP 차단 △관련 서비스 중단 △신규 보안정책 적용 등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긴급조치를 완료했다.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범위를 확인 중이며, 유사사례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 중이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개인정보 유출여부를 고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자사 홈페이지에 별도 확인 메뉴를 개설했으며, 이날 중 모바일앱인 '신한 슈퍼SOL'에도 확인 메뉴를 개시할 예정이다. 피해 신고와 기타 문의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전담 상담센터도 별도 운영한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번 정보 유출로 고객 피해가 확인될 경우 전액 보상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개인신용정보 보호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유사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임을 시사했다. 또 업무 프로세스와 보안정책을 개선하고 임직원 교육을 강화하는 등 고객정보 보호 수준을 전면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정 행장은 대고객 사과문을 통해 "고객의 소중한 자산과 정보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 하는 금융회사로서 신한은행 임직원 모두는 금번 개인(신용)정보 유출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고객 안전과 신뢰를 회복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개인신용정보 보호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임직원 교육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고객정보 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고객 여러분의 불안이 해소되고 모두가 안심하고 신한은행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를 위해 당행의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하겠다"며 "이번 사태로 고객 여러분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은행장으로서 신한은행 임직원을 대표해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