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송성문의 소속팀이지만 송성문이 빠진 가운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시카고 캅스를 연파하고 디비전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NLWC·3전 2선승제) 2차전에서 컵스를 4-1로 꺾었다.

   
▲ 샌디에이고의 개빈 시츠가 투런 홈런을 터뜨린 후 기뻐하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2연승을 거두고 디비전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전날 1차전에서 8-0 완승을 거뒀던 샌디에이고는 2연승으로 시리즈를 끝내고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진출 티켓을 따냈다. 지난해 NLWC에서 컵스에 1승 2패로 밀려 가을야구를 일찍 마감했던 샌디에이고는 설욕전을 펼치며 2024년 이후 2년 만에 NLDS 무대를 밟게 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에 입단한 MLB 신인 송성문은 아쉽게 이번 시리즈 로스터에 들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오는 4일부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팀 밀워키 브루어스와 5전 3선승제의 NLDS를 치른다.

샌디에이고는 2회말 무사 2, 3루에서 잰더 보가츠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고 에단 살라스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뽑아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컵스가 4회초 니코 호너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샌디에이고는 4회말 2사 2루에서 개빈 시츠가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려 점수차를 벌렸다. 4-1 스코어가 끝까지 유지돼 샌디에이고가 연승으로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아메리칸리그(AL)의 뉴욕 양키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도 2연승으로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끝내고 디비전시리즈로 향했다.

   
▲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대진표. /사진=MLB 공식 홈페이지


양키스는 이날 보스턴 레드삭스와 2차전에서 9-2로 이겼다. 양키스는 2-1로 앞서던 6회말 코디 벨린저가 3점 홈런을 날리는 등 대거 6점을 뽑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1차전에서 9-0 대승을 거뒀던 양키스는 가볍게 다음 시리즈로 가는 관문을 통과했다.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서 지구 1위로 직행해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맞붙는다.

화이트삭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차전을 7-3으로 승리했다. 2023년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했던 에릭 페디는 화이트삭스의 불펜 투수로 8회말 등판해 2이닝을 피안타 없이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AL 와일드카드 3위로 포스트시즌에 턱걸이한 화이트삭스는 1, 2차전을 내리 이기고 AL 중부지구 1위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ALDS에서 만난다.

한편 김하성의 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이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연장 10회까지 간 끝에 3-4로 졌다. 두 팀은 1승 1패로 맞서 2일 최종 3차전을 통해 NLDS 진출을 결정짓게 됐다. 김하성은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석 1볼넷 1희생번트 1득점을 기록한 후 9회 대타로 교체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