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몰라도 내 업무용 AI 만든다… SK AX, 현업 AX 확산
입력 2026-10-01 17:49:59 | 수정 2026-10-01 17:49:59
배소현 기자 | kei_05219@mediapen.com
4주간 실제 업무 기반 AI 에이전트 개발… 사내 시스템 연동까지 지원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SK AX가 개발자가 아닌 일반 임직원도 자신의 업무에 필요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 수 있는 기업 교육 프로그램을 내놨다. 인사와 기획, 마케팅, 영업 등 현업 담당자가 반복 업무를 직접 찾아 AI 에이전트로 구현하고 실제 사내 시스템과 연결해 활용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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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AX는 바이브코딩으로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AI 부트캠프 바이브(Boot Camp Vibe)'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사진=SK AX 제공 | ||
SK AX는 바이브코딩으로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AI 부트캠프 바이브(Boot Camp Vibe)'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바이브코딩은 사용자가 자연어로 원하는 기능을 설명하면 생성형 AI가 코드를 작성해 프로그램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전문적인 코딩 지식이 없는 임직원도 자신의 업무를 바탕으로 AI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교육은 4주간 진행된다. 교육생은 AI 부트캠프 플랫폼에서 AI 에이전트 설계 방법을 배우고 자신의 실제 업무 가운데 반복적으로 처리하거나 많은 시간이 드는 과정을 찾아 개발 과제로 선정한다. 이후 해당 업무를 처리하는 에이전트를 직접 구현한다.
교육과 실습, 과제 제출과 평가 과정에도 AI를 활용한다. 교육생마다 AI 에이전트가 멘토로 배정돼 채팅으로 개발 과정을 안내하고 구현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습 진도와 이해도, 반복되는 실수 등을 바탕으로 설명과 코칭 수준도 조정한다.
SK AX는 앞서 자사 구성원을 대상으로 해당 과정을 운영해 실제 업무에 필요한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만든 에이전트는 별도 서비스인 '컨텍스트 오퍼레이터(Context Operator)'를 이용해 기업 내부 시스템과 연결할 수 있다. 사내 이메일이나 데이터 공유·저장소 등에 에이전트를 연동하고 다른 구성원과 공유하는 방식이다.
업계에서는 기업의 생성형 AI 활용이 단순한 질의·문서 작성에서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로 넓어지면서 현업 구성원이 직접 업무 과정을 AI에 옮길 수 있는 역량도 중요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업무를 가장 잘 아는 실무자가 자동화할 과정을 직접 정하고 구현할 경우 별도의 개발 과정을 거치는 데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SK AX는 이번 프로그램을 기존 기업 AI 인재 교육 과정인 'AI Talent Lab'에 추가했다. AI 문해력과 실행력을 평가하는 'AI 리터러시(Literacy)',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심화 과정 'AI 부트캠프'에 비개발 직군까지 참여할 수 있는 'AI 부트캠프 바이브'를 더해 교육 대상을 넓혔다.
김민환 SK AX HRX추진담당은 "자신의 업무를 가장 잘 아는 실무자가 자신에게 필요한 AI 에이전트를 직접 디자인하고 만들어 활용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AI 증강'"이라며 "기업 조직 곳곳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이 기업 문화로 자리 잡는 AX 혁신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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