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낙원' 김현주 얼굴 위 폐탄광 갱도…메인 포스터 공개
입력 2026-10-01 22:10:21 | 수정 2026-10-01 22:10:21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연상호 감독의 영화 '실낙원'이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개봉을 앞두고 기대감을 높였다.
'실낙원'은 9년 전 캠핑스쿨 버스 실종 사건으로 아들 류선우를 잃은 엄마 류소영(김현주)에게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들이 기적처럼 살아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심리 스릴러다.
10월 21일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류소영의 얼굴과 폐탄광 갱도가 겹쳐진 이미지가 담겼다. 어두운 갱도 안으로 한 사람이 걸어 들어가는 모습이 류소영의 얼굴 위에 포개져 있으며, 인물의 표정은 절반가량만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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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실낙원'의 메인 포스터./사진=CJ ENM 제공 | ||
특히 굳게 다문 류소영의 입매와 어두운 갱도의 이미지는 오랜 시간 아들을 잃은 채 살아온 인물의 내면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포스터에 담긴 폐탄광의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은 영화 속에서 밝혀질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포스터에는 "죽은 줄 알았던 아들이 돌아왔다"라는 카피가 함께 배치돼 작품의 주요 설정을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이어 "되찾은 얼굴, 마주한 진실"이라는 문구는 9년 만에 돌아온 아들이 과연 자신이 기억하는 아들이 맞는지, 그리고 그를 둘러싼 진실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앞서 공개된 '얼굴' 포스터에 이어 이번 메인 포스터에서도 인물의 얼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시각화했다. 죽은 줄 알았던 아들의 귀환이라는 사건을 출발점으로 엄마와 아들 사이에 감춰진 진실을 추적하는 작품의 분위기를 강조했다.
'실낙원'은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돼 지난 9월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됐다. 영화제 공식 상영 전 회차가 매진됐으며, 해외 매체들의 호평을 받으며 작품에 대한 관심을 모았다.
연상호 감독은 '실낙원'을 통해 한 가족에게 벌어진 사건을 바탕으로 인물의 내면과 심리를 파고드는 이야기를 선보인다. 특히 9년 만에 돌아온 아들과 그를 다시 마주하게 된 엄마라는 설정을 통해 두 사람 사이에 감춰진 진실을 풀어가는 과정이 영화의 주요 축을 이룬다.
'실낙원'은 죽은 줄 알았던 아들의 귀환 이후 예상하지 못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엄마의 이야기를 담은 심리 스릴러로, 오는 10월 21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