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첫 거래일인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장중 국채 수익률 급등락으로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결국 강세로 마감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10월 첫 거래일인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장중 국채 수익률 급등락으로 롤러코스터를 탄 끝에 결국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경영 컨설팅업체인 엑센추어의 압도적 실적이 반도체와 소프트웨어주 전반의 랠리를 촉발했다.

이날 나스닥종합지수는 0.04% 오른 26871.60,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0.04% 상승한 50926.56에 각각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 역시 0.19% 뛴 7666.45를 기록했다.

증시는 장 초반 미국 국채금리 급등으로 주요지수가 모두 하락했지만, 오후 들어 국채금리가 급락세로 돌변하면서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핵심은 국채금리 롤러코스터였다. 장 초반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5.344%까지 치솟아 24년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하면서 증시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9월 ISM 제조업 PMI가 54.5로 경기확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도 19만7000건으로 시장예상치(20만건)을 밑돌면서 강력한 경제 펀더멘털-인플레이션 가중-연준의 기준금리 추가인상 시나리오가 국채시장을 뒤흔들었다. 여기에 국제유가 급등이 가세하면서 상황은 더 악화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국채 수익률 급등이 과도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기관의 저가매수세가 폭발해 10년물 국채금리가 5.272% 수준으로 급락하자 증시 분위기는 '사자'로 급변하면서 하락하던 주요 지수가 방향을 틀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압도적 실적을 바탕으로 반도체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엔비디아가 1.09% 오른 가운데 메모리 대표주인 SK하이닉스 미국상장주식은 5%, 마이크론은 3% 각각 급등했다. 반도체 장비주인 램리서치는 3.53%,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3.50% 각각 뛰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AI 데이터센터 수혜주인 광통신 솔루션업체 코히런트는 10.90%, 루멘텀홀딩스는 7.67% 각각 솟아 올랐다.

이날 시장예상을 뛰어넘은 실적을 내놓은 경영컨설팅 업체이자 소프트웨어 업체 엑센추어는 15.91% 폭등했다. 반도체 설계자동화 업체인 시놉시스는 오픈AI와 다년간의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는 소식에 12.78% 급등했다.

핵심 기술주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닷컴이 약보합권이었고, 구글 알파벳은 1.70% 떨어졌다. 스페이스X도 1.85%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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