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스포츠용품 넘버원 업체인 나이키가 1일(현지시간) 실망스런 실적을 내놓으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글로벌 스포츠용품 넘버원 업체인 나이키가 실망스런 실적을 내놓으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했다.

나이키는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0.71% 내린 35.15 달러에 마감한데 이어 시간외거래에서는 7% 넘게 추락했다.

나이키는 이날 증시 마감후 2027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12억1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0.48 달러였다. 매출은 월가의 컨센서스(113억2000만 달러)를 상회했으나, 주당순이익은 시장예상치(0.44 달러)보다 높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 줄었다. 하지만 물류, 창고 비용 감소 등 비용과 수익성 관리로 주당 순이익은 긍정적이었다.

이날 시간외거래에서 주가를 끌어내린 결정타는 가이던스였다. 나이키는 2027 회계연도 전체 매출이 한 자릿수 후반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당순이익 전망치도 1.15~1.35 달러로 시장 예상치 중간값(1.25 달러)을 크게 하회했다.

가장 큰 시장인 중국에서의 매출 부진이 아킬레스건이었다. 1분기 중국 매출은 환율 영향을 제외하면 26% 감소했다. 이 지역의 매출감소가 9개 분기 연속 이어졌다는 점은 충격적이다.

나이키는 실적악화를 구조조정으로 커버한다는 계획이다. 추가 감원을 실시하는 한편 글로벌 사업지역을 현재의 4개에서 3개로 재편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단기매출을 희생하더라도 할인, 과잉유통, 구형 제품 의존도를 줄이고 브랜드를 정상화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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