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수거 ‘배터리턴’ 진행… 누적 156톤 달성
입력 2026-10-02 10:00:00 | 수정 2026-10-02 10:00:00
조우현 기자 | sweetwork@mediapen.com
제조사 무관 전국 서비스센터·온라인 반납… 새 배터리 할인 혜택 제공
희유금속 13톤 회수·수익금으로 복지시설 기증… 자원순환 선순환 구축
희유금속 13톤 회수·수익금으로 복지시설 기증… 자원순환 선순환 구축
[미디어펜=조우현 기자]LG전자가 기후에너지환경부 후원 아래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 ‘배터리턴(Battery Turn)’을 진행한다.
2일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두 달간 이어진다. 고객은 브랜드와 관계없이 사용하던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직접 반납하거나 공식 온라인 브랜드샵을 통해 비대면으로 보낼 수 있다. 참여 고객에게는 LG 코드제로 A9·A9S·A7 배터리 구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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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가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제조사에 관계없이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반납하면 새 배터리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자원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을 진행한다. 고객이 LG전자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반납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 ||
수거된 폐배터리는 분해 과정을 거쳐 니켈, 리튬, 코발트, 망간 등 핵심 희유금속으로 추출된다. 약 450g 무게의 코드제로 A9S 폐배터리 1개 기준으로 니켈 31.91g, 리튬 6.06g, 코발트 4.21g 등을 뽑아낼 수 있으며, 1500개를 모으면 중형 전기차 1대 분량의 배터리용 리튬을 확보할 수 있다.
2022년 시작된 배터리턴 캠페인은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수거량 156톤(약 34만 개), 회수 희유금속 13톤을 기록했다. 누적 참여 고객은 2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첫해 1만2000여 명 수준이던 참여자는 지난해 5만 명을 넘겼고, 올해 1차 캠페인에만 3만여 명이 몰려 29톤(6만4000개)을 회수하는 등 참여 규모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폐자원 회수 수익을 사회공헌과 잇는 선순환 체계도 안착시켰다. LG전자는 지난 1일 이전 캠페인 수익 기금으로 아동복지시설 ‘파인트리홈’에 코드제로 AI 오브제컬렉션 A9 청소기 15대를 기증했다. 회사는 앞서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미혼모 복지시설, 무료 급식소 등에도 청소기를 지원해왔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고객 접근성이 높은 서비스 인프라와 배터리 할인 혜택을 결합해 자발적인 자원순환 참여율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단순 폐기물 수거를 넘어 핵심 광물 회수와 취약계층 기부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ESG 모델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손창우 LG전자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은 “고객이 손쉽게 동참할 수 있는 자원순환 활동을 넓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전 세계 56개국에서 폐가전 64만 톤을 회수했으며, 국내외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률 97.3%를 기록해 2030년 목표치(95%)를 조기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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