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국정감사 전투 태세..."국감 1순위 '김현지·정진상 인사 농단' 규명"
입력 2026-10-02 13:47:08 | 수정 2026-10-02 13:47:08
이희연 기자 | leehy_0320@daum.net
국회서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부동산·안보·사법개혁 등 송곳 검증
울먹인 정점식 "검찰 다 때려 부수는 게 해법인가...보완수사 복원법 추진"
임이자 "이재명 정권의 10대 핵심 정책 실패 정조준...부동산·ETF·지뢰 사고"
개천절엔 서울 숭례문에서 이재명 정부 실정 규탄 대규모 장외 집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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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이희연 기자]국민의힘은 2일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열고 이재명 정부를 대상으로 열리는 첫 국정감사에서 부동산·안보·사법개혁 등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개천절인 오는 3일에는 숭례문 일대에서 '국민행동대회'도 예고하며 국감 전 대여 공세 수위를 올리는 모습이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첫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이번 국정감사의 1순위 과제는 '현지 조사, 진상 규명' 즉, 김현지·정진상 '성남·경기 라인' 최측근들의 인사 농단, 국정 개입 의혹을 규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특히, 공식 직책이 없는 야인인 정진상이 세간의 소문대로 인사와 국정을 주무르고 있다면 대단히 심각한 국정 농단이다. 반드시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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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2일 국회에서 열린 당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제막식에 참석해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2026.10.2./사진=연합뉴스 | ||
이어 "다음은 주택·농지 등 부동산 정책 국감"이라며 "수도권 주택 문제와 농지 전수조사 문제는 모두 '주식은 착한 투자, 부동산은 나쁜 투기'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망상적 투기꾼 프레임에서 비롯된 하나의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주식시장 참사를 야기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과정에 대한 규명도 중요한 과제"라며 "어제 레버리지ETF 도입에 책임이 큰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재정경제부 1차관 자리로 옮겼다. 국감을 피하기 위한 목적이 다분히 의심된다. 권 차관은 반드시 정무위원회 국감에 참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검찰청이 역사속으로 사라진 데 대해 "검찰 78년 영욕의 역사 속에서 검사들이 잘못한 일들도 분명히 있었지만, 잘못이 있다고 해서 통째로 없애버리는 것이 능사인가, 다 때려 부수는 것이 해결인가"라며 "대한민국의 범죄 수사 시스템은 이제 사망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형사사법 시스템 정상화의 시작은 검사의 보완수사를 다시 복원하는 것"이라며 "보완수사 복원법부터 발의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검사 출신인 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범죄 수사 시스템의 사망을 막지 못했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감정에 북받친 듯 울먹이기도 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정 원내대표의 검찰청 폐지와 관련한 우려에 깊이 공감한다"며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의 사법 체계 파괴에 맞서서 국민들을 위한 사법 체계 복원을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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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10.2./사진=연합뉴스 | ||
임이자 정책위의장은 "국민의힘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당의 모든 화력을 집중해 이재명 정권의 10대 핵심 정책 실패를 정조준하겠다"며 ▲부동산 문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 ▲보완수사권 폐지 ▲미래대응기금 신설 등을 언급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이번 국정감사를 이재명 정권의 정책 실패 책임을 묻고, 국민의 삶을 바로 세우는 민생 회복의 국정감사로 만들겠다"며 "확실한 증거로 잘못을 밝히고 책임 있는 당국자의 답변과 시정 약속을 받아내겠다. 정책 실패 청구서를 국민에게 떠넘기는 무책임한 정치는 이제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개천절인 오는 3일 서울 숭례문 일대에서 이재명 정부의 '실정'을 규탄하는 '국민행동대회'를 개최한다. 이는 지난 22일 국회 본관 앞에서 연 '대국민 보고대회' 이후 약 열흘 만에 거리투쟁이다. 국민의힘은 국감 직전 장외투쟁을 통해 대여 전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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