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카드업계의 상업자 전용 신용카드(PLCC)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현대카드가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며 PLCC 강자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굳히는 모습이다. 현대카드는 G마켓, 올리브영, 네이버 등 유통·플랫폼 기업부터 제네시스 등 자동차까지 제휴 영역을 넓히며 브랜드별 특성에 맞춘 카드 상품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 현대카드는 G마켓, 올리브영, 네이버 등 유통·플랫폼 기업부터 제네시스 등 자동차까지 제휴 영역을 넓히며 브랜드별 특성에 맞춘 카드 상품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사진=현대카드


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최근 ‘제네시스 현대카드 디 아너스’와 ‘제네시스 현대카드’를 출시했다. 두 상품은 현대카드만의 독보적인 AI 데이터사이언스 역량을 바탕으로 제네시스 오너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취향을 분석해 혜택을 강화했다.

먼저 ‘제네시스 현대카드 디 아너스’는 주유 및 세차 등 모빌리티 영역, 외식, 골프, 백화점 등 라이프 영역, 해외 결제, 여행, 항공 등 트래블 영역에서 5% 특별 적립되며, 전기차 및 수소차 충전은 20%를 적립해준다. 인천국제공항 내 ‘마티나 골드 라운지’ 연 5회(동반 1인 포함), 특급호텔 및 공항 무료 발레파킹 서비스 월 10회 등 프리미엄 혜택도 제공한다.

‘제네시스 현대카드’는 주유 및 세차 업종과 외식, 골프 업종에서 3% 특별 적립해주며, 전기차와 수소차 충전은 15%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8월에는 네이버와 함께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최대 15%를 Npay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네이버 현대카드 Edition3’를 공개했다. 이 상품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자주 이용하는 ‘단골 밀착형’ 카드로, 특히 쇼핑 활동성이 높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가 함께 이용하면 멤버십과 카드 적립 혜택이 중첩돼 더 큰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이용 시 결제 금액의 5%를 월 최대 1만5000포인트까지 제공한다. 더불어 내년 7월까지 진행되는 ‘더블 적립 프로모션’ 기간 동안에는 5%의 두 배인 10%, 최대 3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여기에 최대 5%를 적립해주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을 더하면 결제금액의 최대 15%를 포인트로 쌓을 수 있다.

올리브영과 함께 결제 금액의 20%를 ‘올리브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는 ‘올리브영 현대카드 Plus’도 판매 중이다. ‘올리브영 현대카드 Plus’는 올해 5월 도입돼 올리브영 온라인몰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올리브 포인트’ 적립 혜택을 탑재한 첫 신용카드다. 멤버십 등급에 따라 제공되던 CJ ONE 포인트는 동일하게 제공된다.

G마켓과도 2018년 ‘스마일카드’를 시작으로 스마일카드 에디션2·3를 출시했으며, 지난 7월에는 월 2900원으로 최대 5%까지 스마일캐시를 적립해주는 G마켓의 쇼핑 전용 구독 서비스 ‘꼭 멤버십’과 연계해 쇼핑 혜택에 집중한 ‘지마켓 꼭 현대카드’를 선보였다. 이 상품은 G마켓과 옥션에서 결제 시 최대 7%를 스마일캐시로 적립해주며 ‘꼭 멤버십’ 회원은 멤버십 적립 혜택을 더해 최대 12%까지 적립받을 수 있다.

2015년 이마트와 손잡고 ‘이마트 e카드’로 국내 시장에 처음 PLCC를 선보인 현대카드는 이후 이베이코리아, 코스트코, 현대기아자동차, 대한항공, GS칼텍스, 쏘카, 배달의민족, 네이버, 넥슨, 야놀자, 미래에셋증권 등 다양한 PLCC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향후에도 제휴처 확대는 물론 기존 제휴처와의 협업을 강화해 PLCC 경쟁에서 우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PLCC는 기업의 이름을 전면에 내세워 출시하는 상품으로 해당 회사에 최적화된 혜택을 제공한다”며 “국내 카드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른 상황에서 해당 기업의 충성고객을 자사 고객으로 유입시키는데 용이한 만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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