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선계약 검토·선박 수리비 이상 탐지 등 36개 AI 솔루션 정보 제공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해운·항만·물류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실제 업무에 AI를 적용해 볼 수 있는 체험 기능과 관련 솔루션·공급기업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기업의 AI 도입을 지원한다.

   
▲ 한국해양진흥공사가 2일부터 해양산업 AI 전환(AX)을 지원하기 위해 구축한 ‘한국해양진흥공사 AX·DX 사이트’를 통해 ‘AI 체험하기’와 ‘솔루션 카탈로그’ 서비스를 시작했다(사진은 카탈로그 조회 페이지)./사진=해진공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2일 해양산업 AI 전환(AX)을 지원하기 위해 구축한 ‘한국해양진흥공사 AX·DX 사이트’를 통해 ‘AI 체험하기’와 ‘솔루션 카탈로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해운·항만·물류기업 실무자들이 AI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자사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과 공급기업을 찾아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AI 체험하기’에서는 운송·계약·화물·운항·항만 운영·경영 지원 등 분야별 AI 활용 사례를 온라인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주요 체험 과제는 △용선계약서 조항 검토 △선박 수리비 이상 탐지 △터미널 추가 비용 산출 △정박시간 정산표 자동 작성 등이다.

예를 들어 정박시간 정산표 자동 작성 기능은 AI가 용선계약서의 정산 조건과 하역 작업 기록을 분석해 정박시간을 계산하고 정산표 초안을 만드는 과정을 단계별로 보여준다.

해양 IT기업 19곳·36개 솔루션 정보 한곳에

‘솔루션 카탈로그’에서는 해운·항만·물류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AI·디지털전환(DX) 솔루션과 공급기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국내외 시장에 알려진 19개 기업의 36개 솔루션을 적용 분야와 관련 규제·보안 요건, 구현 기술 등에 따라 분류해 키워드 검색이 가능하도록 했다.

각 기업과 솔루션별 상세 페이지에서는 주요 사업과 납품 실적을 비롯해 핵심 기능, 적용 분야, 관련 기술, 인증·지식재산권, 공급 방식, 구축 및 실증 사례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해진공은 앞서 운영해 온 ‘해양산업 AX 실무협의체’와 이번 지원 사이트를 연계해 해운·항만·물류기업의 AI 수요와 공급기업 간 접점을 넓히고, 국내 해양 특화 AI 솔루션 시장 활성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해양기업들이 AI를 실제 업무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직접 경험하고 도입에 필요한 기업과 기술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며 “현장의 수요가 실질적인 AI 도입과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양산업 AX 지원 기반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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