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 연상호 감독의 '군체'./사진=쿠팡플레이 제공


△ '군체'

영화 '부산행'으로 누적 관객 수 595만 명을 기록하며 K-좀비 장르의 열풍을 이끈 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가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데 이어 쿠팡플레이를 통해 관객들을 찾아간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서울 도심의 한 초고층 빌딩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건물이 순식간에 봉쇄되면서 생명공학자 권세정(전지현 분)을 포함한 생존자들은 외부와 완전히 단절된 채 기이한 생존 사투에 던져진다.

이번 작품은 기존 좀비물과 차별화된 진화형 감염자 설정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 초기에는 짐승처럼 기어 다니던 감염자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학습하며 두 발로 걷기 시작하고, 나아가 인간의 행동까지 모방하는 하나의 거대한 '군체'로 진화하는 과정을 담아낸다. 연상호 감독은 집단지성과 진화라는 메커니즘을 접목해 K-좀비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배우진의 면면도 화려하다. 전지현을 필두로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고수 등 연기력과 흥행성을 겸비한 배우들이 총출동해 고립된 공간에서의 극단적 심리 변화와 숨 막히는 액션 연합을 완성했다.

집단 감염의 공포와 인간 본성의 균열을 독창적인 시각으로 조명한 연상호 감독의 스릴러 '군체'는 오직 쿠팡플레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 '옵세션'./사진=쿠팡플레이 제공


△ '옵세션'

사랑이 끔찍한 집착과 광기로 변해가며 펼쳐지는 고자극 공포 스릴러 영화 '옵세션'이 흥행 신화를 써 내려가며 관객들을 찾아간다.

'옵세션'은 오랜 친구 니키(인디 네버레티 분)를 짝사랑하던 베어(마이클 존스턴 분)가 무엇이든 한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신비로운 존재 '원 위시 윌로우'를 찾아가면서 시작된다. 베어는 "니키가 세상 누구보다 자신을 사랑하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고, 오랫동안 꿈꿔왔던 연인이 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달콤한 로맨스도 잠시, 소원의 대가는 기괴한 파국으로 이어진다. 사랑에 빠진 니키는 한시도 베어와 떨어지지 않으려 애쓰는 것은 물론, 그의 일상과 일탈, 행동 하나하나를 강박적으로 통제하기 시작한다. 영화는 애정에서 비롯된 관심이 통제 불능의 집착과 광기 어린 공포로 급선회하는 과정을 긴장감 넘치게 그려낸다.

이번 작품은 유튜버 출신의 27세 신예 커리 바커 감독이 연출을 맡아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연출력을 선보였다. 여기에 '겟 아웃', '파라노말 아티비티' 등 독창적인 공포 장르를 구축해 온 블룸하우스의 제이슨 블룸이 총괄 프로듀서로 합류해 작품의 완성도와 공포의 밀도를 끌어올렸다.

젊은 감각의 연출과 명품 제작진의 시너지에 힘입어 '옵세션'은 글로벌 흥행 수익 5억 달러를 전격 돌파하며 신선한 장르적 쾌감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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