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개선·국가발전 기여하는 실제 성과로 이어져야”
중수청장 후보 인선 논란 속 개혁 목적·방식 재차 강조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개혁은 정치적 성과나 공격 수단이 아니라 국민 삶을 개선하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며 실용개혁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열린 민원혁신 사례보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4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개혁은 국민과 국가를 위해 하는 것이지, 누군가의 정치적 성과와 환호를 위해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개혁은 목표이어야지 선명함을 드러내고 주목을 받고 누군가를 공격하는 수단이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개혁은 민생개선과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실제 성과로 이어져야지, 눈길을 끌기 위해 과정만 요란해서 성과 창출을 방해해서도 안 된다”면서 그러면서 “국민의 삶을 실제로 개선하는 실용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게시글에서 특정 현안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최근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인선을 둘러싸고 여권 일각과 지지층의 비판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개혁의 목적과 추진 방식을 재차 강조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 후보자는 과거 검찰 수사권 축소에 반대했던 이력 등을 두고 여권 내에서도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이 대통령도 최근 김 후보자 인선을 둘러싼 논란에 직접 입장을 밝혀왔다. 지난 1일에는 검사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수사 전문가를 배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취지로 설명했고, 2일에는 김 후보자를 ‘친윤’으로 단정하기 어렵다며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최종 임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