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 확정, 한국시리즈 직행…뒤쫓던 삼성은 2위로 PO행
입력 2026-10-05 22:53:53 | 수정 2026-10-05 22:53:53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KT 위즈가 5년 만에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짓고 한국시리즈(KS)로 직행한다.
KT는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9-0 완승을 거뒀다. 2위 삼성 라이온즈가 이날 두산 베어스에 5-7로 패하면서 KT는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정규시즌 1위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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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가 2026 정규시즌 우승을 조기 확정짓고 한국시리즈로 직행했다. /사진=KT 위즈 SNS | ||
최근 6연승(1무 포함)을 내달린 KT는 시즌 전적 86승 5무 49패, 2연패한 삼성은 82승 3무 54패가 됐다. 두 팀간 승차는 4.5경기로 벌어졌다. KT가 남은 4경기를 모두 패하고 삼성이 5경기를 모두 승리해도 두 팀의 순위는 바뀌지 않는다. 승차는 없어지지만 승률에서 KT가 앞선다.
이로써 KT는 통합우승을 했던 지난 2021년 이후 5년 만에 팀 통산 2번째 정규시즌 정상에 올랐다. 한국시리즈로직행한 KT는 'V2'에 도전한다. 페넌트레이스가 전후기 리그와 양대 리그로 운영됐던 시절을 제외하고 정규시즌 우승팀이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하며 통합 우승을 한 확률은 85.7%(35회 중 30회)에 이른다.
우승 의지가 강했던 KT는 이날 1회말 첫 공격부터 대거 7점을 뽑아 일찍 승부를 갈랐다. 롯데 선발투수 김진욱을 상대로 6개의 안타(1홈런)와 1볼넷을 집중시켜 빅이닝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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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가 롯데전 1회말 장준원의 3점홈런 등 대거 7점을 내며 일찍 승기를 잡았다. /사진=KT 위즈 SNS | ||
선두타자 최원준의 2루타를 시작으로 찬스를 엮어 샘 힐리어드의 1타점 2루타, 김상수의 2타점 2루타, 한승택의 내야안타 등이 줄줄이 나오며 4점을 냈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는 장준원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을 날려 7-0까지 달아나 완전히 기선제압을 했다.
6회말 장준원이 솔로포로 멀티 홈런을 날렸고, 7회말 안현민이 솔로홈런을 보태 롯데의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초반 큰 폭의 리드를 등에 업은 KT 선발투수 로건 앨런은 8이닝 동안 7개의 안타를 산발시키며 볼넷 없이 삼진을 14개나 잡는 무실점 역투로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로건은 시즌 7승(5패)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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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은 KT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자축하고 있다. /사진=KT 위즈 SNS | ||
삼성은 두산과 홈 경기에서 5-7로 패해 실낱같이 남아 있던 역전 우승 가능성이 소멸됐다. 믿었던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6⅓이닝 6실점(5자책)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정규시즌 2위가 확정된 삼성은 플레이오프(PO)로 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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