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용소프트웨어 업체인 미국의 PTC가 프랑스의 슈나이더 일렉트릭에 대규모 인수합병된다는 소식에 5일(현지시간) 주가가 폭등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산업용소프트웨어 업체인 미국의 PTC가 프랑스의 슈나이더 일렉트릭에 대규모 인수합병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폭등했다.

5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PTC는 33.49% 치솟은 192.26 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프랑스의 글로벌 에너지 및 자동화기업인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PTC를 주당 205 달러, 총 226억 달러에 전액 현금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제시된 인수 가격인 주당 205달러는 PTC의 직전 거래일(10월 2일) 종가인 144.03달러 대비 42.3% 높은 수준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자사의 하드웨어 및 자동화 아키텍처인프라에 PTC의 강점인 제품 수명주기  관리 및 자산관리소프트웨어를 결합해 공장 현대화와 산업용 인공지능(AI) 부문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PTC 주가는 올해 들어 들어 AI가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모델을 흔들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로 인해 10월 2일까지 약 17% 하락한 상태였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대형 M&A는 PTC 주주들에게 확실한 현금화 기회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오토데스크 등 동종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업계 전반에도 훈풍이 됐다. 나스닥시장에서 오토데스크는 이날 4.50% 상승했다.

PTC는 세계적인 산업용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기업이다. 제조업체들이 3D 디지털 모델로 제품을 시각화하고 설계, 분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이 회사의 크레오(Creo)는 자동차, 항공우주, 전자 제품 등 정밀하고 복잡한 기계 설계를 담당하는 엔지니어링 업계의 표준 3D CAD 소프트웨어다. 

또 온세이프(Onshape)는 클라우드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CAD 플랫폼으로, 팀원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협업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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