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인 PTC가 프랑스의 슈나이더 일렉트릭에 226억 달러에 팔렸다는 소식에 소프트웨어주가 강세를 보였다. (자료사진, PTC 홈페이지서 갈무리)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인 PTC가 프랑스의 슈나이더 일렉트릭에 226억 달러에 팔렸다는 소식에 소프트웨어주가 강세를 보였다.

5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PTC는 33.49% 폭등한 192.26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PTC를 주당 205 달러, 총 226억 달러에 전액 현금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PTC의 직전 종가대비 42.3% 높은 가격이다.

시장이 주목한 것은 단순히 PTC가 비싸게 팔렸다는 사실만은 아니었다. 올해 들어 소프트웨어주는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에 대체될 수 있다는 우려때문에 밸류에이션이 크게 떨어졌다.

하지만 데이터센터붐의 대표적 수혜업체인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엄청난 프리미엄을 붙여 PTC를 인수했다는 소식은 산업용 소프트웨어와 엔지니어링 데이터가 AI 시대에도 매우 중요한 전략적 자산이라는 점을 입증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비슷한 업종인 오토데스크는 4.51% 뛰었고, 프로코어테크놀로지스는 6.34% 급등했다. 또 우량 구독형 소프트웨어(SaaS)주도 많이 올랐다. 쇼피파이는 5.76%, 아틀라시안은 4.66%, 앱러빈은 5.13% 각각 뛰었다. 

소프트웨어 대장주인 마이크로소프트는 1.48% 상승했다. 

고용둔화로 연방준비제도(Fed)의 이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것도 소프트웨어주엔 호재가 됐다. 

SaaS 기업은 현재 이익보다 향후 수년간의 성장과 현금흐름에 높은 가치를 부여받기 때문에 금리 상승에 특히 취약하다. 반대로 금리 전망이 낮아지면 주가 탄력이 커지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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