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 백신 임상 성공으로 최근 주가가 뜨거운 모더나가 이번엔 나스닥100 지수 편입 기대감에 급등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암 백신 임상 성공으로 최근 주가가 뜨거운 모더나가 이번엔 나스닥100 지수 편입 기대감에 급등했다.

5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모더나는 6.95% 오른 203.21 달러에 마감했다. 

주가 상승의 촉매는 나스닥100 지수 편입 기대감이었다. 미국 지수 운영사인 나스닥은 지난 2일 오는 9일부터 모더나를 '나스닥100' 지수에 편입한다고 밝혔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가 지수에서 제외되고 그 자리를 모더나가 대체한다.

모더나는 지난 2020년 7월 나스닥100 지수에 편입됐다가 코로나 19 특수가 끝난 후 주가가 폭락하자 2024년 12월 이 지수에서 퇴출됐다가 이번에 재입성한다.

나스닥 100 지수는 전 세계적으로 8,0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추종하는 대표적인 벤치마크 지수다. 지수에 새로 편입되면 이 지수를 따르는 수많은 인덱스 펀드와 ETF가 모더나 주식을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한다.

실제 편입을 앞두고 기관들의 선제 매수와 숏커버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이날 주가를 밀어올렸다.

더 큰 주가의 모멘텀은 암 백신이다. 이 회사 주가는 흑색종 암 백신 임상 성공을 발표한 지난 8월 19일 하루 62.96 달러에서 174.38 달러로 176% 폭등한 이후 상승 흐름을 탔다. 

오는 24일로 예정된 유럽종양학회(ESMO)에서의 새로운 발표 기대감도 주가를 떠받치고 있다. 모더나는 이 학회에서 흑색종 3종 임상시험의 전체 데이터를 공개한다.

시장은 암 백신 임상시험 성공에 더해 재발 및 사망 위험 감소 효과가 얼마나 강한지, 환자군별 효과가 일관적인지, 안전성은 어떤지 등을 확인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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