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플랜트 운송·설치 청년이 직접 설계한다… 해수부,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입력 2026-10-06 11:00:00 | 수정 2026-10-06 11:00:00
구태경 부장 | roy1129@mediapen.com
10월 7일부터 대학생·대학원생 참가팀 모집… 5~10명씩 구성
창의성·논리성·현장 적용성 평가해 15개 팀 선발… 전문가 지도·연구실 체험 지원
창의성·논리성·현장 적용성 평가해 15개 팀 선발… 전문가 지도·연구실 체험 지원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해양플랜트의 운송과 설치 방법을 직접 설계하고 모형시험까지 수행하는 경진대회가 열린다. 해양수산부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미래 해양산업을 이끌 청년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제6회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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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회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모습./사진=해수부 | ||
이번 대회 주제는 ‘부유식 해양플랜트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운송·설치하는 방법’이다.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은 해양플랜트를 건조한 이후 운송·설치부터 운영과 유지관리, 해체까지 담당하는 산업으로, 해양플랜트의 전 생애주기와 관련된 고부가가치 분야다.
참가팀은 해양구조물을 바다 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예인·운송하는 방법이나 해상크레인 작업 과정에서 구조물의 위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설치하는 방법 등을 직접 구상하게 된다.
올해는 구조물을 운송하는 경로와 예인 방식을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대회 방식도 확대했다. 구조물의 이동 방향과 예인 방식을 조합하고,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구조물의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단순히 아이디어를 제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디어 구상부터 제작과 시험, 보완까지 이어지는 문제 해결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석사과정 이하)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팀은 최소 5명에서 최대 10명으로 구성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10월 7일부터 11월 1일까지 KRISO 누리집에 공지된 전자우편 주소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팀은 서류심사를 거쳐 창의성·논리성·적용 가능성 등을 평가받는다. 이 가운데 15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 진출팀에는 KRISO 분야별 전문가의 맞춤형 지도와 온라인 세미나, 연구실 체험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각 팀은 처음 구상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제 해양플랜트 작업에 적용할 수 있는 형태로 발전시키게 된다.
본선은 11월 19일부터 20일까지 부산에 위치한 KRISO 심해공학연구센터에서 열린다. 본선 진출팀은 현장에서 구체화한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직접 제작한 모형을 활용해 수조 모형시험을 진행한다.
최종 수상팀은 아이디어 발표 내용과 모형시험 결과를 종합해 선정한다. 대상 수상팀에는 해양수산부장관상이 수여되며, 그 외 수상팀에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장상 등 상장과 상금이 주어진다.
서정호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이번 대회는 청년들이 아이디어를 직접 실현해 보는 과정을 통해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을 이해하고, 팀 구성원 간 협업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미래 해양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