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중국 하늘길 넓힌다…노선 증편·운수권 추가 확보
입력 2026-10-06 15:37:05 | 수정 2026-10-06 15:37:05
김연지 기자 | helloyeon610@gmail.com
올해 두 차례 운수권 배분…중국 13개 도시 취항 기반 마련
동계기간 상하이·칭다오·웨이하이 등 주요 노선 증편·운항 연장
동계기간 상하이·칭다오·웨이하이 등 주요 노선 증편·운항 연장
[미디어펜=김연지 기자]제주항공이 중국 운수권을 추가로 확보하고 동계기간 주요 노선 공급을 확대하며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베이징과 창사 등 신규 취항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기존 노선의 증편과 운항 연장을 통해 중국 노선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6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중국 노선 누적 탑승객은 약 528만 명으로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가장 많은 수송객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2012년 인천~칭다오 노선에 처음 정기 취항한 이후 중국 노선을 확대해 왔으며 현재 부산~상하이 등 부정기편을 포함한 14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올해는 두 차례에 걸쳐 중국 운수권을 추가 확보했다. 지난 4월 국토교통부 운수권 배분을 통해 부산~구이린 주 4회, 부산~상하이 주 3회, 대구~상하이 주 3회, 제주~청두 주 2회, 제주~충칭 주 3회 운수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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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항공 B737-8 항공기./사진=제주항공 제공 | ||
지난달에는 인천~베이징 주 7회와 인천~창사 주 4회 운수권을 추가로 배분받았다. 이에 따라 기존 상하이·베이징·칭다오·웨이하이·옌지·하얼빈·자무스·스자좡·장자제·구이린에 충칭·청두·창사를 더해 총 13개 중국 도시에 취항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특히 인천~베이징 운수권 확보로 중국 수도 베이징을 인천에서 직접 연결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제주~베이징과 인천~제주 노선과 연계해 방한객의 이동 편의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인천~창사 노선은 장자제 여행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노선이다. 창사는 후난성의 성도로 장자제로 이동하는 주요 관문 가운데 하나인 만큼 관광을 비롯해 비즈니스 등 다양한 여객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롭게 확보한 운수권과 함께 동계기간 기존 중국 노선의 공급도 확대한다. 부산~상하이 노선은 오는 25일부터 12월 15일까지 기존 주 4회에서 주 7회로 늘려 매일 운항한다. 부산~구이린 노선은 오는 11월 29일까지 주 4회 운항을 이어간다. 대구~상하이와 제주~청두·충칭 노선도 운항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발 노선도 증편한다. 인천~칭다오는 오는 25일부터 연말까지 기존 주 7회에서 주 11회로 확대하고, 인천~웨이하이는 내년 3월 27일까지 주 7회에서 주 10회로 늘린다. 부산~장자제는 11월 30일까지 주 2회에서 주 4회로 증편한다.
인천~구이린과 대구~구이린은 각각 주 4회와 주 2회 일정으로 11월 29일까지 운항한다. 대구~스자좡도 주 2회 일정으로 11월 18일까지 운항 기간을 연장했다.
업계에서는 한중 여객 수요 회복과 함께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노선망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 제주항공은 신규 운수권을 활용한 노선 확대와 기존 노선의 탄력적인 공급 조정을 병행해 중국 노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현재 국적 LCC 가운데 가장 많은 중국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만큼 올해 추가로 확보한 운수권과 동계기간 주요 노선 증편 및 운항기간 연장을 통해 중국 노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수요와 시장 상황에 맞춘 탄력적인 공급 확대를 통해 고객들의 중국 여행 선택권을 넓히고 한중 하늘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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