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1조7000억원 매도세 속 코스피 6940선 턱걸이
입력 2026-10-06 16:39:50 | 수정 2026-10-06 16:39:50
홍샛별 기자 | newstar@mediapen.com
코스피 0.89% 내린 6941.39 마감…대형 반도체주 약세 속 숨 고르기 지속
코스닥은 외인·기관 양매수에 910선 안착…반도체 소부장·2차전지 등 강세 견인
코스닥은 외인·기관 양매수에 910선 안착…반도체 소부장·2차전지 등 강세 견인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6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거센 매도 공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3% 가까이 급등하며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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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거센 매도 공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35포인트(-0.89%) 내린 6941.39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7465억원을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7574억원, 1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수렁으로 끌어내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1조265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하락 우위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1.45% 하락한 27만2000원에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도 3.59% 내린 177만5000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3.03%), 삼성생명(-1.73%), 삼성전자우(-1.39%), SK스퀘어(-0.09%) 등이 파란불을 켰다. 반면 삼성전기(5.82%), LG에너지솔루션(4.58%), 현대차(0.43%) 등은 상승 마감했으며 KB금융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6.63포인트(2.98%) 급등한 919.92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99억원, 1033억원을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급등을 견인했다. 개인은 홀로 2105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170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붉은불을 켰다. 주성엔지니어링(17.72%)과 HLB(16.93%)가 무서운 기세로 폭등했으며, 에코프로비엠(12.10%)과 에코프로(7.20%) 등 2차전지 관련주도 크게 올랐다. 심텍(4.01%), 리노공업(3.56%), 레인보우로보틱(3.34%), 원익IPS(2.53%), 이오테크닉스(2.07%), 알테오젠(0.77%) 등도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매크로 부담을 상쇄할 새로운 모멘텀 부재 속 숨 고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4원 내린 1343.6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