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3년 연속 월드시리즈 정상을 노리는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선승제) 3차전에서 애틀랜탸 브레이브스를 꺾고 챔피언십시리즈(CS)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애틀랜타의 김하성은 선발 출전했으나 한 타석만 소화하고 교체됐으며, 다저스의 김혜성은 또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NLDS 3차전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호투를 앞세워 3-1로 이겼다.

   
▲ 다저스의 3차전 선발로 등판해 7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이끈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LA 다저스 SNS


홈에서 열린 1, 2차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던 다저스는 3차전 승리로 2승 1패 우위를 점하면서 남은 두 경기 가운데 한 경기만 이기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로 향한다. 반면 1승 2패로 뒤진 애틀랜타는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아 하는 벼랑 끝으로 몰렸다.

두 팀의 4차전은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가 역투를 하며 승리를 앞장서 이끌었다. 야마모토는 7이닝 동안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4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야마모토가 마운드를 든든히 지키는 동안 다저스는 4회초 홈런 두 방으로 리드를 잡았다. 1사 1루에서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포를 터뜨렸다. 2사 후에는 프레디 프리먼이 우중월 솔로 홈런을 보탰다.

   
▲ 다저스의 엔리케 에르난데스(오른쪽)가 4회초 선제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사진=LA 다저스 SNS


야마모토는 5회말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드레이크 볼드윈의 내야 땅볼 때 한 점만 내주고 추가 실점 없이 막아냈다.

야마모토가 7회까지 책임지고 물러난 후에는 8회말 태너 스콧, 9회말 에드윈 디아스가 이어 던지며 애틀랜타의 추격을 봉쇄하고 그대로 2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김하성은 애틀랜타의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회말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5회말 1사 1, 2루 찬스에서 김하성의 두번째 터석이 돌아오자 대타 라우디 텔레스로 교체됐다. 텔레스가 볼넷을 얻어내 애틀랜타는 만루 찬스를 이어갔으나 한 점밖에 만회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이번 가을야구에서 와일드카드 시리즈 1, 2차전과 디비전시리즈 1차전, 3차전 등 4차례 선발 출전했다. 안타를 하나도 치지 못했고, 모두 중도 교체됐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 머물다가 다저스의 디비전시리즈 로스터에 전격 합류한 김혜성은 이날도 벤치만 지켰다. 3차전까지 한 번도 출장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한편 타격 부진에 시달리는 다저스의 간판 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5번 타순(지명타자)으로 밀렸으나 이날도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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