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재팬서 통합 CDMO·ADC 기술 공개…APAC 공략 강화
입력 2026-10-07 15:24:32 | 수정 2026-10-07 15:24:32
박재훈 기자 | pak1005@mediapen.com
세미나에 업계 관계자 200여 명 참석…신규 모달리티·현지 고객 접점 확대
[미디어펜=박재훈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연구부터 개발·생산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CDMO(위탁개발생산) 서비스와 신규 모달리티 역량을 앞세워 일본을 비롯한 APAC(아시아태평양)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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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임스 최 삼성바이오로직스 영업지원담당(부사장)이 7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바이오 재팬 2026' 행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엔드 투 엔드 CDMO 사업 역량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재팬 2026’ 개막일인 7일 통합 CDMO 서비스와 CFD(전산유체역학) 기반 ADC(항체·약물접합체) 접합 공정 최적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는 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서비스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APAC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바이오 재팬 2026은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일본 요코하마 퍼시피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일본 바이오협회 주최로 1986년 시작된 바이오 기술 전시회로 올해는 2만2000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부터 4년 연속 참가하고 있으며 올해도 단독 부스를 마련해 고객사와의 협의 및 수주 활동을 진행한다.
첫 발표에 나선 제임스 최 영업지원담당 부사장은 일본 시장의 신규 모달리티 개발 흐름과 이에 대응하는 서비스 전략을 소개했다.
최 부사장은 “일본 내 ADC, 펩타이드 등 신규 모달리티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CDMO 관련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며 “다양한 모달리티 역량 확보를 통한 서비스 포트폴리오 다변화뿐만 아니라 CRO(위탁연구)·CDO(위탁개발)·CMO(위탁생산)을 모두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서비스 제공을 통해 급변하는 고객의 수요에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 핵심 사업인 항체의약품 외에도 메신저 리보핵산(mRNA)과 ADC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송도 제3바이오캠퍼스에 멀티모달리티 플랜트를 구축하고 글로벌 펩타이드 CDMO인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를 통해 펩타이드 시장 공략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최 부사장은 일본 내 사업 현황도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문을 연 도쿄 영업사무소를 통해 현지 고객 접점을 확대했으며 일본 상위 10개 제약사 가운데 다수를 포함한 고객사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도쿄 영업사무소를 통한 현지 대응과 신규 모달리티 서비스 확대를 병행하는 만큼 일본 고객사의 개발 수요를 실제 프로젝트와 수주로 연결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어 최연정 뉴모달리티그룹 프로는 CFD를 활용한 ADC 접합 공정 최적화 연구를 발표했다. 생산 규모가 커져도 혼합 환경과 의약품 품질을 일관되게 유지하기 위한 공정 기술을 소개하며 제조 역량을 강조했다.
ADC는 항체와 약물인 페이로드를 결합한 형태로, 접합 공정의 혼합 조건이 품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소규모 개발 단계에서 대규모 상업생산으로 전환할 때도 적절한 혼합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 프로는 “유체 흐름, 열 전달, 물질 이동 등을 시뮬레이션으로 분석하는 CFD 기술로 혼합 환경의 변화 가능성을 예측했다”며 “생산 규모 확대 시에도 일관된 ADC 생산 품질을 유지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월 한 달간 바이오 재팬 외에도 이탈리아 ‘CPHI 밀란 2026’, 미국 ‘월드 ADC 샌디에이고’, 국내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6(BIX 2026)’에 참가한다. 행사별 고객 미팅과 기술 발표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와의 접점을 넓히고 CDMO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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