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산불 연쇄 복합재난 대비 '안전한국훈련' 실시
입력 2026-10-07 17:30:57 | 수정 2026-10-07 17:30:57
유태경 기자 | jadeu0818@naver.com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산불로 인한 연쇄 복합재난 상황에 대비해 오는 21일 울산발전본부에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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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서발전이 산불로 인한 연쇄 복합재난 상황에 대비해 오는 21일 울산발전본부에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사진=동서발전 | ||
앞서 지난 2일 동서발전은 울산 남구청, 남부소방서, 남부경찰서, 한국전력공사, 대한적십자사 등 19개 유관기관 및 민간기업 관계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2차 컨설팅 회의를 열어 기관별 역할과 대응 절차를 사전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 평가를 받는 대표 훈련으로, 울산발전본부 인근 봉대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강풍을 타고 발전소로 확산되는 초유의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산불 여파로 송전선로가 손상돼 정전이 발생하고, 이어 설비 화재 및 암모니아 등 유해화학물질 누출로 이어지는 복합 재난 상황 속에서 신속한 대응력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여러 재난이 동시에 터져 자위소방대 등 대응 자원이 분산되는 악조건 속에서 재난 우선순위를 신속히 판단하고, 19개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가 유기적으로 가동되는지 집중 검증한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대형 산불이 전력 설비와 전력 공급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3월 의성 산불로 송전철탑 20기 전력 공급이 중단된 바 있으며, 울산도 산불 위험 등급이 가장 높은 5등급(매우 위험)으로 분류돼 있다.
권명호 사장은 "대형 산불은 발전 설비 안전뿐만 아니라 국가적 안정적 전력 공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훈련을 통해 미비점을 완벽히 보완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한층 강화해 재난 발생 시 신속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현장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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