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동3지구 중심으로 커지는 논산 신흥 주거축
국방산단·체육공원 개발…배후주거지 확대 기대
[미디어펜=박소윤 기자]충남 논산시 내동에 10년 만에 신규 아파트가 공급된다. 내동1·2·3지구 개발을 중심으로 주거지가 확대된 가운데 교통·행정·생활 인프라를 갖춘 기존 도심에 신축 공급이 더해지면서 지역 주거축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논산국방산업단지 등 대규모 개발사업도 추진되고 있어 신규 주택 수요를 뒷받침할 배후주거지로서의 역할에도 관심이 쏠린다.

   
▲ 엘리프 논산 디에디션 로고./사진=계룡건설

계룡건설은 오는 11월 충남 논산시 일원에서 '엘리프 논산 디에디션'을 분양할 예정이다. 부린개발이 위탁하고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8개 동, 전용면적 84㎡ 499가구 규모다.

특히 내동에서 약 10년 만에 나오는 신규 분양단지라는 점이 눈에 띈다. 장기간 새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만큼 기존 주택 수요 가운데 신축을 선호하는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계룡건설이 논산에서 엘리프 브랜드를 선보이는 첫 단지라는 점도 특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내동3지구는 내동1·2지구와 맞닿아 있어 기존 도심과 신흥 주거지를 연결하는 입지에 해당한다. 논산시청과 각종 행정시설을 비롯해 상업·의료·교육시설 등이 가까워 별도의 신도시 생활권에 의존하지 않고 기존 도심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교통 여건도 갖췄다. KTX 논산역과 논산버스터미널이 인접하고 논산IC와 서논산IC를 통해 논산천안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 진입도 가능하다.

광역교통망 개선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대전 가수원역과 논산역 구간의 선형을 개선하는 호남선 고속화 사업은 2034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논산과 대전 등 인접 지역을 오가는 교통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생활 인프라는 기존 도심의 장점을 공유한다. 홈플러스와 하나로마트, CGV 등 쇼핑·문화시설과 백제종합병원 등이 인근에 있고 논산시청을 비롯한 주요 행정시설도 가까운 편이다. 관촉도시자연공원과 시민가족공원, 탑정호 등 여가·휴식 공간도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도 단지 주변에 밀집해 있다. 논산고가 단지 앞에 위치하며 내동초와 논산여자상업고도 도보권에 있다. 내동 상업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학원가와 복합문화시설도 가깝다.

향후 개발사업은 내동 일대의 주거환경을 한층 확장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대표적인 사업이 논산국방산업단지다. 연무읍 동산리·죽본리 일원 약 87만㎡ 규모로 조성되는 국방산업단지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전자·통신장비와 전기장비, 정밀기기, 기계·운송장비 등 국방 관련 기업을 유치해 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관련 기업과 종사자 유입에 따른 주택 수요 확대도 기대된다. 내동 일대가 논산 도심과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배후 주거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수요 변화가 주목된다.

단지에서 약 400m 떨어진 곳에는 다목적 체육공원도 들어설 예정이다. 테니스장과 다용도 트랙, 잔디광장 등 체육시설을 갖춰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도심의 생활 인프라에 공원·체육시설까지 더해지면서 주거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공급의 상품성도 강화했다. 단지는 주차장을 전면 지하화한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되며 세대당 약 1.43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전용 84㎡를 중심으로 대형 드레스룸과 팬트리 등 수납공간을 마련하고 일부 가구에는 알파룸과 3면 발코니 확장형 평면을 적용한다.

커뮤니티시설에는 피트니스와 골프연습장, 사우나, 스터디카페 등이 들어선다. 어린이들을 위한 글램핑장과 바닥분수, 물놀이터 등을 갖춘 키즈워터라운지도 마련할 예정이다.

계룡건설의 브랜드 경쟁력도 분양 흥행을 좌우할 요소로 꼽힌다. 계룡건설은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14위를 기록했으며, 주택을 비롯해 공공건축·플랜트·레저·조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장기간 신규 공급이 없었던 내동에 신축 대단지가 들어서는 만큼 지역 내 갈아타기 수요와 신축 선호 수요를 얼마나 끌어낼지가 관건으로 보고 있다. 특히 내동3지구를 비롯한 주변 개발과 국방산업단지 조성이 맞물리면서 단순한 신규 분양을 넘어 논산의 주거축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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