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여당 의원·공직자, 절제 필요”...추미애 지사 견제?
입력 2026-10-08 09:09:21 | 수정 2026-10-08 09:09:21
권동현 기자 | bokya35@mediapen.com
여권 강경파 발언 당 역할 지적에 “우려 충분히 알아”
추미애, 김지용에 친윤 의혹 제기하며 검증 요구 촉구
필버 감소 보도엔 “여야 관계 경색되지 않도록 노력해”
추미애, 김지용에 친윤 의혹 제기하며 검증 요구 촉구
필버 감소 보도엔 “여야 관계 경색되지 않도록 노력해”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권을 둘러싼 여권 내부의 공개적인 문제 제기와 관련해 “여당 의원들과 공직자들에게 그에 걸맞은 절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 유튜브 ‘민티(민주당티비)07’에서 대통령의 고유 인사권을 흔드는 일부 여권 인사들의 발언에 대해 당 차원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우려를 충분히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각자 처해 있는 입장과 상황, 위치와 역할에 맞게 뜻이 있더라도 전하는 것이 옳지 않은가 싶다”며 “주로 제기되는 말은 여당 의원과 공직자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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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8일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수확철 농업 현장 방문 및 농업인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6.10.8./사진=연합뉴스 | ||
그는 “여당 의원들에 있어서는 절제가 필요하고 당에서 제어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최근에는 아마 공직자분들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앞서 추미애 경기지사는 이날 새벽 페이스북에서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징계 반대 집단행동과 검찰개혁 반대 기자회견, 정진웅 검사 기소 승인 의혹 등을 제기하며 “김 후보자에 대한 제대로 된 검증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줄어들었다는 보도엔 “쟁점과 갈등 사안이 많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여야 관계가 극단적으로 경색되는 데까지 가지 않도록 노력하는 측면이 있다”며 “원내에서도 잘해주고 있고 야당 대표와의 관계가 경색되지 않도록 하는 측면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필리버스터를 하고 싶으면 하도록 놔두고 길게 하면 길게 하도록 둘 수도 있다는 입장”이라며 “상대편에서 끊어주지 않고 계속 필리버스터를 하면 그것도 만만치 않은 일이고 고통”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일종의 강온 양면 대응이 일정한 효과를 보는 것 아닌가 싶다”며 “근본적으로 극단으로 치닫지 않게 하면서 필요하면 강경한 입장을 적절하게 배합한 것을 원내에서 잘해주고 있어 그렇게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