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체코 원전·LNG 등 메가 프로젝트 리스크관리 강화
연공서열·출신 지역 배제, 역량·전문성·성과 중심 임원 인사 단행
[미디어펜=서동영 기자]이강석 대표 체제가 새롭게 출범한 대우건설이 지속 성장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회사를 정비했다. 데이터센터와 도시정비사업 등 전략 육성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대형 프로젝트 리스크관리와 안전·품질·기술 분야 전문성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관리·지원 조직은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도록 정비해 전사 업무 효율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 대우건설 사옥 전경./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8일 전사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취임식을 통해 공식 선임된 이강석 대표의 첫 인사다.

건축사업본부 산하 도시정비사업팀은 도시정비사업1팀, 2팀, 관리팀 등 3팀으로 확대한다. 올해 정비사업 분야에서 역대 최고 수주가 기대되는 만큼 전략사업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또 데이터센터사업팀을 신설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

가덕도신공항, 체코 두코바니 원전, 파푸아뉴기니·모잠비크 LNG 등 준비 중인 메가 프로젝트에는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잠재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한다. 이를 위해 전략기획본부 내 사업관리팀을 건축·토목·플랜트 사업관리팀으로 세분화해 리스크관리 기능을 강화한다.

안전·품질 분야에서는 관련 기능을 통합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안전품질본부'를 신설했다. 현장 중심의 품질관리 지원을 확대하고 전사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중대재해와 품질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구성원에게는 안전한 근무 환경을, 고객에게는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신뢰를 주겠다는 목표다.

'기술대우' 실현을 위한 R&D 조직도 손질했다. 각 사업본부에 흩어져 있던 연구조직을 기술연구원 중심으로 통합해 기술지원 역량을 결집하고,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현장의 기술적 문제 대응력과 회사의 기술 경쟁력을 함께 높인다는 취지다.

임원 인사는 연공서열이나 출신 지역을 고려하지 않고 개인의 역량과 전문성, 성과를 중심으로 단행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앞으로도 직급이나 근속연수보다 실제 업무 수행 능력과 성과를 중시하는 조직문화를 강화하고, 각 분야 전문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과 인사는 급변하는 건설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략사업 확대와 대형 프로젝트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 안전·품질 경쟁력 강화, 현장 기술지원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구성원과 고객 모두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공서열과 지역에 얽매이지 않고 개인의 역량과 전문성, 성과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인재를 배치한 만큼 각 조직이 더욱 역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보직인사]
▲ 전략기획본부장 전무 손원균
▲ 글로벌인프라본부장 전무 한 승
▲ 안전품질본부장 전무 신동혁 (겸 CSO)
▲ 건축사업본부장 전무 조재형 (신임)
▲ 플랜트사업본부장 전무 오형욱 (신임)
▲ 토목사업본부장 전무 김정훈 (신임)
▲ 재무관리실장 상무 황원상 (겸 CFO)
▲ 조달본부장 상무 안병관
▲ 대외협력단장 상무 신인재 (신임)
▲ 경영지원실장 상무 홍제민
▲ 기술연구원장 책임 고정원 (신임)

※ 신임 보직인사 외 보직인사는 모두 유임인사입니다.

[승진인사]
▲ 상무A → 전무 (1명): 조재형
▲ 상무B → 전무 (2명): 오형욱, 김정훈
▲ 상무B → 상무A (1명): 김상경
▲ 책임 → 상무B (19명): 김태훈, 최승환, 안종상, 오성진, 강민웅, 이풍의, 김기영, 오동욱, 정영진, 윤상섭, 김진욱, 김선욱, 김보선, 홍제민, 배성진, 정대희, 한재철, 한영호, 김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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