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한효주·최우식…중견 건설사, '스타'에 러브콜 이유는
입력 2026-10-11 09:46:56 | 수정 2026-10-11 09:46:56
박소윤 기자 | xxoyoon@daum.net
대방건설 한효주 10년째 인연…동문건설 최우식 새 모델 발탁
대형사와 브랜드 인지도 격차 좁히고 젊은 실수요자 접점 확대
대형사와 브랜드 인지도 격차 좁히고 젊은 실수요자 접점 확대
[미디어펜=박소윤 기자]중견 건설사들이 유명 배우를 앞세운 '스타 마케팅'에 힘을 싣고 있다. 대형 건설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브랜드 인지도를 단기간에 끌어올리고 배우의 이미지까지 접목해 주택사업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신규 브랜드를 선보이거나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수단으로 연예인 모델을 적극 활용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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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년 에피트 광고캠페인./사진=HL디앤아이한라 | ||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방건설은 주택 브랜드 '디에트르'의 전속 모델로 배우 한효주를 기용하고 있다. 2016년 한효주를 모델로 발탁한 이후 10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밝고 신뢰감 있는 배우의 이미지를 브랜드에 접목하는 동시에 장기간 동일 모델을 기용해 디에트르와 한효주 사이의 연계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한효주는 올해 5월 경기 양주시 옥정신도시에 공급한 '옥정중앙역 대방 디에트르' 견본주택 개관식에도 참석했다.
동문건설은 최근 모델 교체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에 변화를 줬다. 기존 배우 이제훈을 전속 모델로 기용해온 동문건설은 지난달 배우 최우식을 새 모델로 발탁했다. 최우식의 젊고 세련된 이미지를 빌려 브랜드의 대중적 인지도를 강화하고 젊은 실수요자와의 친밀도를 제고하겠다는 취지다.
HL디앤아이한라는 신규 브랜드를 시장에 안착시키는 과정에서 스타 마케팅을 적극 활용했다. 2024년 주택 브랜드 '에피트'를 선보이면서 배우 임시완을 첫 전속 모델로 발탁했다. 기존 브랜드에서 새로운 브랜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배우를 전면에 내세워 소비자에게 에피트를 각인시키기 위한 전략이었다. 이후에도 임시완과 함께하는 광고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중견 건설사들이 스타 마케팅에 공을 들이는 배경에는 대형사와의 브랜드 인지도 격차가 있다. 삼성물산의 '래미안',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GS건설의 '자이',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등 대형사 브랜드는 오랜 기간 분양시장에 축적된 인지도와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자체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반면 중견 건설사는 신규 브랜드를 출시하거나 주택사업을 키울 경우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과정이 상대적으로 중요하다. 브랜드 인지도를 단기간에 끌어올리는 동시에 주택 구매의 주요 수요층인 실수요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한 이유다.
연예인 모델은 이 같은 거리를 좁히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대중에게 익숙한 배우를 발탁하면 별도의 설명 없이도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반복적으로 노출할 수 있고, 배우가 가진 이미지와 대중적 호감도까지 접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