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단풍철 맞아 '등산 테마날씨' 확대… 전국 301개 산 예보 제공
입력 2026-10-08 15:01:56 | 수정 2026-10-08 15:01:56
배소현 기자 | kei_05219@mediapen.com
산행 코스·출발 시간별 기온·강수 확인… 테마날씨 구독 21만건 돌파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네이버가 가을 단풍철을 맞아 전국 주요 산의 날씨를 산행 코스별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등산을 시작하는 시간과 이동 경로에 따라 기온과 바람, 강수량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미리 파악할 수 있어 이용자들이 산행 계획을 세우는 데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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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는 전국 301개 주요 산을 대상으로 초단기 예보를 제공하는 '등산 테마날씨' 서비스를 지난달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네이버 제공 | ||
네이버는 전국 301개 주요 산을 대상으로 초단기 예보를 제공하는 '등산 테마날씨' 서비스를 지난달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등산 테마날씨는 산이 속한 행정동의 날씨를 일괄 제공하는 대신 개별 산의 좌표를 기준으로 예보를 안내한다. 네이버 지도의 등산 코스 데이터도 활용해 실제 이동 경로에 따른 날씨 변화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가 등산 코스와 출발 시간을 선택하면 산행 시간에 맞춰 구간별 기온과 바람, 강수 예보가 표시된다. 일출 시각도 함께 제공해 이른 아침 산행을 준비할 때 참고할 수 있다. 네이버는 코스와 출발 시간에 맞춘 날씨 안내 방식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단풍과 개화 시기 등을 알려주는 '계절 풍경' 정보도 제공한다. 네이버 날씨 화면에서 관련 정보를 상시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 등산과 연관성이 높은 다른 테마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8월 야구장을 시작으로 테마파크와 스키장, 축구장, 골프장 등 야외 활동별 날씨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현재 495개 골프장과 30개 축구장, 20개 야구장을 포함해 총 868개 지역의 테마날씨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 수요도 늘고 있다. 테마날씨 누적 구독 건수는 올해 1월 약 7만3000건에서 9월 말 21만3000여 건으로 8개월 만에 약 2.9배 증가했다. 가장 많은 구독이 이뤄진 장소는 잠실야구장으로 약 2만5000건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날씨 서비스가 지역별 기온과 강수량을 알려주는 기능에서 벗어나 이용자의 구체적인 활동과 일정에 맞춰 정보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세분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지도에 축적된 장소·경로 데이터와 기상 예보를 결합하면 이용자가 실제로 이동하는 시간과 위치에 맞춘 정보까지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비스 활용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
네이버는 연내 '바다낚시' 테마를 추가해 야외 활동별 맞춤형 날씨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혜진 네이버 리더는 “네이버 날씨는 단순 예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을 넘어, 날씨와 관련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진화했다”라며 “계절성 요인이 있는 다른 테마와 다르게 사계절 내내 수요가 이어지는 등산을 여섯 번째 테마로 선보였고 연내 ‘바다낚시’ 테마를 더해 주요 야외 활동 전반을 아우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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