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동양생명은 최근 잇따른 인공지능(AI)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응하고자 성대규 대표 주재의 '위기대응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 사진=동양생명


동양생명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비롯한 주요 임원진이 참여하는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보안 위협과 대응 현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에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해외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공격이나 도용 시도 등에 대비해 내부망과 주요 서비스 접점의 해외 IP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표를 포함한 주요 임원진과 유관 부서장이 참여한 가운데 대형 로펌과 함께 해킹 등 사이버침해 사고 관련 컨설팅을 수행했으며, 이후 전사 대응 매뉴얼 구축과 모의 도상훈련을 실시하는 등 실제 위기 상황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성대규 대표는 "정보보호는 과하다 싶을 정도의 철저함만이 고객의 신뢰를 지켜낼 수 있다"며 전사적인 보안 의식 강화를 당부했다.

동양생명은 평상시에도 정보보호 관련 교육과 점검을 정례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하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인 ISMS-P 인증을 획득해 전반적인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강화했고, 연 1회 개인신용정보 상시평가 및 영업현장 개인정보보호 실태점검을 실시하는 등 정보보호 관련 관리 절차를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정보보호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 중이다. 동양생명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교육 대상자 1013명 전원이 교육을 이수해 3년 연속 100% 이수율을 기록했다. 일반 임직원뿐만 아니라 정보기술(IT) 및 정보보호 담당자를 대상으로 직무 특성에 맞춘 별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업무 특성에 따른 정보보호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보안 훈련과 점검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전자금융기반시설 취약점 점검을 연 2회 실시하고, 침해사고 대응 훈련 연 1회, 악성코드 이메일 대응 훈련 연 3회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과 점검을 통해 실제 사고 발생 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정보보호 관련 상당 규모의 예산을 지속적으로 편성하고 있다. 금융보안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무자 교육·훈련, 시스템 점검, 보안 모니터링 등 정보보호 전반에 대한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AI 기술 발전과 함께 사이버 보안 위협도 빠르게 고도화되면서 정보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정보보호는 단기간의 대응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닌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교육·훈련을 통해 변화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꾸준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