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랏말싸미’ 조철현 감독, 암 투병 끝 별세…향년 67세
입력 2026-10-08 18:30:00 | 수정 2026-10-08 18:30:00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한국 영화계의 대표적인 기획자이자 영화감독 조철현이 별세했다.
8일 영화계에 따르면 조철현 감독은 이날 새벽 1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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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故) 조철현 감독. /사진=더팩트 | ||
고인은 1987년부터 영화 번역가로 활동하며 약 600편의 외국 영화를 번역했다. 이후 이준익 감독, 고(故) 정승혜 대표와 함께 각각 유비·장비·관우로 불리며 한국 영화계의 기획 트로이카로 활동했다.
영화 ‘황산벌’, ‘간첩 리철진’, ‘아나키스트’, ‘평양성’, ‘님은 먼곳에’,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사도’ 등 다수 작품의 기획·제작·각본에 참여했다. 특히 사극 분야에서 이준익 감독과 여러 작품을 함께하며 한국 영화계에서 기획자와 각본가로 존재감을 보여왔다.
2019년 개봉한 ‘나랏말싸미’에서는 감독과 각본, 각색을 맡았다. 최근에는 ‘몽유도원도’를 기획하고 각본을 썼다.
‘사도’로 제3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각본상과 제2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각본상, 제21회 춘사국제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했다.
빈소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에 마련됐다. 입관은 9일 오후 3시, 발인은 10일 오전 7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