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러트릭 발언 내용 전달 받은 바 없어…한미간 정보협력 활발"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정부는 '대미 전략 투자' 협상 과정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에게 국정원에 대한 불신을 전달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산업부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미 전략 투자 협상 과정에서 러트닉 장관이 김정관 장관에게 국정원 관련 불신을 전달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고 했다.

한 언론은 이날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2000억 달러 규모 대미 전략투자 협상 과정에서 김 장관에게 '한국 국정원(NIS)은 도대체 왜 그러느냐'는 취지로 트럼프 행정부의 우려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6.10.6./사진=연합뉴스


이와 관련해 국정원도 별도 입장을 통해 "러트닉 상무장관 발언과 관련한 어떠한 내용도 다른 부처나 기관으로부터 전달 받은 바 없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현재 한미간 정보협력은 북한·사이버·기술유출·초국가범죄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정원은 지난 8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이종석 국정원장과 조현 외교부 장관 간 논쟁이 있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두고도 "그런 사실이 없었다는 점도 명확히 확인해드린다고"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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