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특징주] 아마존, 오랜만에 급등…분석기관 호평에 실적 기대감 만발
입력 2026-10-10 05:22:46 | 수정 2026-10-10 05:22:46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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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테크인 아마존닷컴이 분석기관의 호평과 실적 기대감에 9일(현지시간) 주가가 오랜만에 급등했다.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빅테크인 아마존닷컴이 분석기관의 호평과 실적 기대감에 주가가 오랜만에 급등했다.
9일 나스닥시장에서 아마존닷컴은 3.29% 오른 262.43 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상승폭은 지난 8월 28일(3.97%) 이후 하루 기준으로 가장 크다.
아마존닷컴 주가는 지난 8월 3일 284 달러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천문학적인 AI 투자에 따른 현금흐름 악화와 정부 규제리스크 등이 겹치면서 조정을 받았다.
아마존은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2026년 연간 AI 자본 지출(CapEx) 예산을 약 2,200억 달러로 200억 달러 이상 대폭 늘렸다.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 등 다른 빅테크 기업들은 자체 잉여현금흐름으로 AI 투자를 감당하는 반면, 아마존은 최근 대규모 회사채 발행 및 기간 대출 등 부채를 조달해 투자금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2027~2028년까지 매년 수백억 달러 규모의 마이너스 잉여현금흐름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며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하지만 최근 주요 분석기관들이 아마존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독립계 투자은행이자 리서치 기관인 타이그리스 파이낸셜은 지난 6일 아마존의 목표주가를 385 달러로 상향했고, 요크빌 아이브스 역시 '아웃퍼폼(Outperform)' 등급과 함께 목표가로 300달러를 제시했다. 아마존이 순수한 전자상거래 기업을 넘어 AI 인프라 제공업체로 완벽하게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아마존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투자 비용으로 인해 잉여현금흐름이 악화될 것을 우려해왔지만 최근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계약잔고가 4,960억 달러에 달하고 앤트로픽 등 대형 AI 기업들과 다년 계약을 맺는 등 투자가 실제 매출로 이어지고 있음이 증명됐다.
아마존의 엔비디아 대항마인 자체 AI 칩 비즈니스가 연간 250억 달러의 런레이트(Run-rate)를 돌파하며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 중인 점도 부각됐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