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동점 상황 교체 출전…아틀레티코, 알라베스 2-1 꺾고 '4연승+라리가 2위'
입력 2026-10-11 06:56:28 | 수정 2026-10-11 06:56:28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이 A매치를 치르고 복귀해 교체 투입된 가운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0일 밤 11시 15분(한국시간)부터 스페인 비토리아 가스테이스의 데 멘디소로사 경기장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스페인 라리가 8라운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4연승을 내달린 아틀레티코는 승점 19(6승 1무 1패)가 돼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선두 바르셀로나(8승·승점 24)에는 승점 5점 뒤졌고, 3위 레알 마드리드(6승 2패·승점 18)는 1점 차로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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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인이 아틀레티코의 승리가 확정된 후 팬들의 응원에 박수로 답하고 있다. 이강인은 교체 출전했고, 아틀레티코는 알라베스를 2-1로 꺾었다.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페이지 | ||
A매치 3경기를 뛰고 돌아온데다 발목 상태가 좋지 않은 이강인은 선발 명단에서 빠져 벤치 대기하다가 1-1 동점이던 후반 12분 교체 투입됐다. 공겨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찬스를 엮는데 주력하며 팀 승리 순간을 그라운드에서 동료들과 함께했다.
경기 초반부터 두 팀의 공방이 치열하게 이어지던 중 전반 33분 아틀레티코가 리드를 잡았다. 조너선 데이비드가 침투하는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에게 패스를 보냈다. 그리말도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찬스를 놓치지 않고 정확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알라베스가 반격에 나서 전반 추가시간 동점을 만들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아틀레티코의 로뱅 르 노르망이 상대 선수 토니 마르티네스를 잡아 넘어뜨리는 파울을 범했다.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루카스 보예가 침착하게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1-1로 후반을 맞자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은 데이비드와 아데몰라 루크먼을 불러들이고 훌리안 알바레스와 알렉스 바에나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그래도 경기가 생각대로 풀리지 않자 후반 12분에는 파블로 바리오스 대신 이강인을 투입해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강인이 들어간 후 결정적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15분 알라베스 공격수 앙헬 페레스가 알바레스에게 위험한 태클을 해 레드 카드를 받았다.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아틀레티코는 수적 우위를 점하는 유리한 상황이 됐다.
아틀레티코의 공세는 거세졌다. 상대 퇴장을 유도한 알바레스가 파울로 얻어낸 프리킥의 키커로 나서 슛한 볼이 골대를 때리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후에도 계속 골문을 두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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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승골을 터뜨려 아틀레티코에 승리를 안긴 크리스티안 로메로.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페이지 | ||
터질 듯 터지지 않던 아틀레티코의 골이 후반 42분 나왔다. 바에나가 왼쪽에서 아웃프런트로 올린 감각적인 크로스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골을 터뜨렸다.
아틀레티코는 10명이 싸운 알라베스의 막판 반격을 막아내고 한 골 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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