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대역전 시리즈를 펼치며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누르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 진출했다.

클리블랜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선승제) 최종 5차전에서 화이트삭스를 2-0으로 제압했다.

   
▲ 클리블랜드가 2연패 뒤 3연승으로 화이트삭스를 누르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성공한 뒤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클리블랜드 가디언스 SNS


먼저 2연패를 당한 뒤 내리 세 경기를 이겨 극적으로 역전에 성공한 클리블랜드는 ALCS(7전 4선승제)행 관문을 통과했다. 클리블랜드는 뉴욕 양키스를 3승 무패로 꺾고 ALCS에 선착해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맞붙어 월드시리즈 진출을 다툰다.

클리블랜드와 탬파베이의 챔피언십시리즈는 13일 1차전부터 시작한다.

화이트삭스는 먼저 두 판을 잡고도 3연패를 당해 씁쓸하게 가을야구를 마무리했다.

두 팀의 시리즈 승패는 홈런 한 방으로 갈렸다. 클리블랜드는 0-0으로 맞서고 있던 4회말 선두 타자 스티븐 콴이 이날 팀 첫 안타를 치고 나갔다. 다음 타자 호세 라미레스가 화이트삭스 선발 투수 숀 버크의 너클 커브를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 클리블랜드의 호세 라미레스(오른쪽)가 투런홈런을 날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클리블랜드 가디언스 SNS


홈런으로 얻어낸 이 2점의 리드를 클리블랜드 마운드가 무실점 역투로 지켜냈다. 선발 투수 개빈 윌리엄스가 5⅔이닝 1피안타 2볼넷 1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후 세 명의 불펜 투수가 이어던지며 한 점도 내주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화이트삭스는 6회초 2사 만루에서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삼진을 당한 것이 뼈아팠다. 이날 화이트삭스 타자들은 총 3안타에 그치고, 삼진은 무려 21개나 당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