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유현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정상에 올라 시즌 2승을 거뒀다.

유현조는 11일 경남 양산시 에이스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6점을 획득했다.

최종 합계 52점을 기록한 유현조는 공동 2위 김민선7과 안지현(51점)을 1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현조.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이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이 주어져 획득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2024년 신인왕 출신 유현조는 지난해 대상을 수상했고, 올해는 지난 5월 DB 위민스 챔피언십을 제패한 데 이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통산 4승째다. 대회 우승 상금으로는 1억8000만원을 받았다.

2라운드부터 선두로 나선 유현조는 이날 4점 차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했다. 유현조는 같은 조에서 플레이한 김민선7의 추격에 시달렸다. 유현조가 3~5점 차로 앞서갔으나 김민선7이 13번 홀(파5)과 14번 홀(파4) 연속 버디를 잡아 1점 차로 바짝 다가섰다.

유현조와 김민선7이 16번 홀(파4)에서 나란히 보기를 범해  1점씩 잃으면서 1점 차가 유지됐고, 먼저 경기를 끝낸 안지현과 김민선7은 동점이 됐다.

이후 박빙의 승부는 마지막 홀까지 이어졌으나 유현조가 안정되게 두 홀 연속 파를 지켜 우승을 확정지었다.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자 올 시즌 3승을 거둔 김민솔은 합계 39점으로 공동 15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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