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왜곡’ 논란 속…‘암살자(들)’ 300만 돌파
입력 2026-10-12 14:40:00 | 수정 2026-10-12 14:40:00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영화 ‘암살자(들)’이 역사 왜곡 논란 속에서도 누적 관객수 300만명을 돌파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자(들)’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누적 관객수 300만명을 넘어섰다. 2026년 개봉 한국영화 가운데 다섯 번째로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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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암살자(들)' 포스터. /사진=(주)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 | ||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영부인 저격 사건을 소재로, 사건을 둘러싼 의문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허진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등이 출연했다.
개봉 이후 흥행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암살자(들)’은 개봉 후 누적 15일간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75만8587명의 관객을 동원해 3주 연속 주간 전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특히 개봉 3주차 관객수는 2주차 66만7698명보다 약 9만명 증가했다. 네이버 실관람 평점도 8.0점에서 8.8점으로 올랐으며 CGV 골든에그지수 역시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만 작품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문세광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 난 육영수 여사 저격 사건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만큼, 일부에서는 실제 역사와 허구의 경계가 흐려질 수 있다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제작진은 이 같은 지적에 선을 그었다. 제작진은 지난달 28일 “본 작품은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새롭게 확정하거나 기존의 사실을 부정·왜곡하기 위해 제작된 영화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 어디에서도 특정 인물을 사건의 배후로 규정하고 있지 않으며, 영화 속 가설과 극적 설정을 역사적 사실로 제시하고 있지도 않다”고 설명했다.
흥행 성과와 역사 해석을 둘러싼 공방이 동시에 이어지는 가운데 ‘암살자(들)’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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